정준영과 절친인 로이킴이 불법촬영물 카톡방 멤버로 일려지면서, 과거 로이킴의 부적절한 발언도 주목받고 있다.
엠넷(Mnet) ‘슈퍼스타K4’로 화려하게 데뷔하면서 친분을 쌓은 정준영과 로이킴은 함께 2016년 MBC ‘꽃미남 브로맨스’에 함께 출연했다. 당시 로이킴은 함께 여행을 온 정준영에게 “형이 나를 오염시키기 전”이라는 발언을 했다. 이에 정준영은 “널 오염시킨 건 너 자신”이라고 말했다.
또 로이킴은 자신의 친누나를 소개해달라는 정준영에게 “100번 다시 태어나도 안 된다”며 “가히 상상도 하기 싫다”면서 확고하게 거절했다
또 2012년 방송된 MBC 라디오 '푸른밤, 정엽입니다'에는 함께 출연한 로이킴과 정준영! 당시 로이킴은 “아버지가 정준영과는 친해지지 말라고 했다”고 밝히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절친한 사이가 됐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리고 로이킴은 2013년 한 여대 축제에서도 "요즘 감기몸살이 있어 음기가 좀 필요했는데 오랜만에 음기 좀 느꼈다"고 발언을 한 것으로 네티즌들이 전했다.
로이킴은 2013년 7월 연세대 신촌캠퍼스 대강당에서 첫 개인 단독 콘서트를 열었는데, 당시 로이킴은 “요즘 고준희 병이 돌고 있다. 모든 여성이 단발머리를 하면 고준희처럼 보이는 병이다. 나도 고준희병에 걸린 것 같다. 요즘 단발 머리 여성이 눈에 밟힌다”고 말했다.
또한 로이킴은 2013년 SBS 라디오 '김창렬의 올드스쿨'에 정준영과 함께 출연해 "형(정준영)이 클럽에 있다고 해서 1시간 정도 닫힌 공간에서 샴페인 2잔 정도 마시다 나왔는데, 친구에게 '너 누구랑 키스했냐'는 소리를 들었다"며 "아무 짓을 안 해도 그런 말을 들을 수 있어서 클럽에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정준영은 "그걸 하면 한 거고, 안 하면 안하는 거고, 그런 소문에 연연하지 않는다"면서 당당한 클럽 마니아의 면모를 뽐냈다.
그리고 2015년 인기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했던 발언도 도마에 올라 화제다. 로이킴은 “미국에서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제가 밴드부를 하고 있었는데, 음악을 한 건 여자를 꼬시려고 한 것”이라며 “남자 중학교를 다녀서 여자 여자가 너무 궁핍했다. 여자친구를 만들고 싶은 게 아니라 여자를 원했다”고 밝혔다.
그는 “정준영과 같이 산 적도 있다. 살다보니까 너무 잘 맞더라”며 “에디킴까지 셋이 정말 친하다”고 언급하며 정준영과의 우정을 과시한 바 있다.
가장 최근 로이킴은 2018년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 컴백을 앞두며 한 발언도 화제다. 이날 리포터는 로이킴에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야하고 흑심 생기게 하는 노래를 하고 싶다고 말하지 않았냐"고 물었고, 이에 로이킴은 "1집 앨범 이후 여성분들의 포인트가 아닌 전지적 시점에서 썼는데 그러다보니 매출도 좀 줄어들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로이킴은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다음 음악은 대놓고 여심을 저격하는 노래를 하고 싶다"며 "에디킴의 '너 사용법' 같은 여심저격송이지만 그보다 더 더럽고, 야하고, 흑심 생기게 하는 노래를 하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이렇듯 정준영의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 및 유포 혐의 관련 로이킴 소환 일정이 알려지면서 과거 두 사람이 했던 발언이 의미심장하다며 네티즌 사이에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로이킴을 상대로 단순히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 유포된 영상을 보기만 했는지, 촬영이나 유포에 가담했는지 확인할 계획이다. 로이킴 소속사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는 3일 "로이킴이 현재 미국에서 학업 중이나 빠른 시일 내에 귀국해 조사받을 수 있도록 일정을 조율 중"이라며 "필요한 조사에 성실히 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