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현아 측이 미주신경성 실신 재발로 컴백을 연기한다는 공식입장을 전했다.
가수 현아 소속사 피네이션은 22일 "당사 소속 아티스트 현아가 건강상의 이유로 신곡 발표와 활동을 잠정 연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현아는 새 싱글 발표를 시작으로, 올해 안에 자신의 첫 정규앨범 발매까지 오랜 시간을 두고 누구보다 의욕적으로 활동을 준비하고 있었다. 지난해 현아가 본인이 우울증 및 공황 장애가 있으며 미주신경성 실신이란 진단을 받았음을 대중 앞에 처음으로 어렵게 고백한 이후, 다음주로 예정된 싱글 발매와 하반기에 예정된 정규앨범 발매에서 최선과 최상의 모습을 보여 드리고자 오랜기간 꾸준히 치료를 병행해 왔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그 동안의 부단한 의지와 노력에도 불구하고, 최근 다시 미주신경성 실신을 하는 상황들이 발생했다"며 "당사는 아티스트를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는 소속사로서, 현 시점에서 아티스트에게 최우선으로 필요한 것은 충분한 치료와 안정이라는 결론에 다다랐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에 내주 앞두고 있던 싱글 발매와 활동 역시 더는 진행이 매우 어려운 상황으로, 건강이 회복될 때까지 잠정적으로 활동을 연기하고자 한다"며 "당사는 현아가 안정을 되찾고 건강한 모습으로 활동을 재개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소속사는 현아의 건강에 문제가 생김에 따라 오는 26일로 예정됐던 현아의 디지털 싱글 '굿걸' 컴백은 기약 없이 연기됐다. 소속사는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컴백을 기다리셨을 팬 여러분들을 비롯 모든 관계자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대단히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앞서 현아는 지난해 11월 우울증과 공황장애, 미주신경성 실신 진단을 받았다고 공개한 바 있다. 당시 현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미루고 아니라고 괜찮다고 넘겨오다가 2016년 처음 병원에 가보고 나서야 마음이 아픈 상태였단 걸 알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처럼 현아가 고백한 미주신경성 실신이란 필자가 알아본 봐로는 외적 또는 내적 스트레스로 인하여 혈관이 늘어나 혈압이 일시적으로 낮아지면서 뇌에 공급되는 피의 양이 감소하여 정신을 잃는 질환이다.
가수에게 신곡과 컴백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최우선은 건강이다 아무쪼록 이름도 어려운 그 병을 이겨내고 멋지게 컴백하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