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 출신 방송인 샘 오취리가 성희롱 동조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SNS 계정을 삭제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샘 오취리의 성희롱 동조 논란이 제기됐다. 방송인 샘 오취리가 개인 인스타그램 SNS에 남긴 댓글이 화근이었다. 논란의 발단이 이렇다 샘 오취리는 지난해 3월 22일 여배우 박은혜와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게재했다. 한 누리꾼은 해당 게시물에 “Cute once you go black you never go back”라는 댓글을 남겼다. 이는 영미권에서 ‘귀엽네, 흑인에게 한 번 가면 다시 돌아오지 못한다’라는 의미의 은어로 쓰인다고 한다.
샘 오취리는 이 답글에 “Preach”라는 댓글을 남겼다. 일부 누리꾼들은 “‘Preach’의 본뜻은 ‘설교하다’지만 동의의 의미로 쓰이기도 한다”며 “샘 오취리가 성적 댓글에 동조했다”고 주장했다.
이번 논란이 계속되자 샘 오취리는 25일 인스타그램 계정을 전격 삭제했다. 하지만 논란에 대한 사과나 해명도 없이 계정을 삭제하면서 샘 오취리를 향한 부정적 여론은 계속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샘 오취리가 고정 출연 중인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 하차를 요구하고 있다. 이와 관련, ’대한외국인’ 측은 “논란에 대해 확인 중”이라며 공식입장 언급에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한편 샘 오취리는 최근 관짝소년단 논란과 더블어 과거 비정상회담에서 눈찟기 등 여러 논란이 나오고 있었다. 그런 와중에 여배우 박은혜의 게시물에 성희롱 댓글에 동조하는 듯한 답글을 달다니 실망이다. 그동안 외국인 연예인으로 승승장구하며 잘 나갔던 샘 오취리 이번 논란은 타격이 클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