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음이 파경(이혼) 소식을 알린지 10개월 만에 이혼을 철회하고 재결합 했다.
앞서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9월3일 언도보도를 통해 “황정음이 법원에 이혼 조정신청서를 제출한 것은 사실이다. 원만하게 이혼 협의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 이혼 사유 등의 세부 사항은 개인의 사생활이라 밝힐 수 없는 점 양해 부탁한다”고 밝혔다.
올해 나이 36세인 황정음은 지난 2016년 프로골퍼 겸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 이듬해 8월 아들을 출산했다. 이영돈은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로 철강회사를 운영하는 젊은 CEO다. 그는 일본프로골프투어에서 활동한 전 프로골퍼 겸 사업가로, 재팬 거암 골프 매니지먼트 대표로도 활동 중이다.
힌편 2001년 걸그룹 슈가로 데뷔한 황정음은 드라마 ‘루루공주’를 통해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특히 2009년 MBC ‘지붕뚫고 하이킥’을 통해 연기자로서 이름을 크게 알렸다. 이후 드라마 ‘비밀’, ‘자이언트’, ‘돈의 화신’, ‘끝없는 사랑’, ‘킬미, 힐미’, ‘그녀는 예뻤다’, ‘운빨로맨스’, ‘훈남정음’ 등에 출연했다. 올해에는 ‘쌍갑포차’, ‘그놈이 그놈이다’를 통해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이혼 이혼 철회 재결합 소식을 전한 배우 황정음이 다시 재결합을 한 배경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0개월 전 황정음은 심경을 보여주는 듯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월주 현주. 드라마를 통해 또 새로운 캐릭터를 만날 때마다 정음이가 성장해 나가고 있음에 감사. 우리 식구들 모두 감사해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JTBC 드라마 '쌍갑포차'와 KBS2 '그놈이 그놈이다' 속 황정음의 모습이다.
그리고 당시에 또 다른 보도에 따르면 배우 황정음이 당시에 주택을 매입한 배경도 관심을 모았다. 황정음은 지난 6월19일 개인 명의로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동에 위치한 3층 규모 고급 단독주택을 46억 5000만원에 매입했다. 황정음이 매입한 집은 지하 1층~지상 2층(대지면적 347㎡, 연면적 200㎡) 규모로 뒤편으로 남산이 둘러싸여 있고, 집 앞으로 경리단길이 지나는 요지에 있다. 지하철 6호선 한강진역이 반경 1100여m 거리에 있어 교통도 편리하다고 한다.
특히 이 집은 배우 유아인의 단독주택 바로 맞은편에 위치해 있으며 개그맨 박명수의 집도 대각선에 자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입 당시 부동산중개 원빌딩 측은 "연예 활동에 있어서 사생활 보호와 이동의 편리함, 자녀 교육 환경 등을 고려해 실거주 목적으로 매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당시 과거 남편과 다정했던 모습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황정음은 지난해 6월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산타워 야경을 배경으로 남편 이영돈씨와 찍은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황정음은 화장기 없는 얼굴로 이영돈과 다정히 어깨동무를 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당시에 황정음의 이혼 소식이 알려진 후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네이버 실검 1위를 하기도 했다. 그리고 10개월만에 9일 황정음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언론보도를 통해서 "황정음이 이혼조정 중 서로의 입장 차이를 이해하고, 깊은 대화를 통해 다시 부부의 연을 이어가기로 했다"라며 재결합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그리고 보도에 의하면현재 황정음은 남편 이영돈, 아들과 함께 서울에서 생활 중이다. 최근에는 함께 여행을 다녀오는 등 전처럼 행복한 가정을 꾸려가고 있다는 전언이다.
지난해 갑작스러운 황정음의 이혼 소식에 필자도 약간은 놀랍지만 10개월만에 재결합 소식을 알렸다 이혼 위기를 잘 극복해서 다행인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