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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박경 사과 학폭 논란 인정 "철없던 사춘기 학창시절 진심으로 반성 과거 졸업사진 모습 총정리

그룹 블락비 박경이 학교폭력 의혹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앞서 지난 28일 한 누리꾼은 자신의 SNS를 통해 박경으로부터 학창시절 폭력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이 누리꾼은 해당 글에서 제글에는 어떤 거짓도 없는 실제 사실임을 말씀드립니다. 전 박경과 숭문중학교를 다닌 박경의 학폭 피해자 입니다. 라고 폭로를 시작했다. 학폭 피해자라는 누리꾼은 박경이 중학생 시절 일명 '일진'이었으며 친구들의 돈과 소지품을 뺏고, 술과 담배를 즐겼다고 폭로했다. 또 "장애가 있는 친구나 특히 동급생보다는 후배들을 때렸고 동급생들 중에서도 특히 체구가 작거나 제일 약해 보이는 친구들만 골라서 때렸다"고 말했다. 이어 박경이 2015년 학교 폭력 지킴이 홍보대사로 위촉됐던 것에 대해 "위선이 역겹다고 분노했다

그리고 이 누리꾼은 박경을 향해 "진심으로 뉘우쳤으면 좋겠고 활동을 하더라도 제발 안 그런 척이라도 하지 않고 살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어 "본인이 과거의 일을 인정하고 감수한 채 살면 모르겠는데 자기는 그렇게 안 살아왔던 것처럼 가식 떨면서 활동하는 게 너무 위선자 같다"라며 과거 자신이 입은 피해로 고통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폭로 글은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서 퍼져나가며 빠르게 논란이 됐다.

그리고 학폭 폭로글이 올라온 후 29일 박경은 자신의 SNS를 통해 장문의 사과문 글을 게시했다. 박경은 "제 학창시절에 관한 글이 올라온 것을 봤다. 죄송하다. 당시 저로 인해 상처 받으신 분들, 그리고 현재까지도 저를 보시면서 과거의 기억이 떠올라 상처 받으시는 분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용서를 구했다.

박경은 "철 없던 사춘기를 너무나 후회하고 있다. 저는 바쁘께 살고 있었지만 저에게 상처 받으신 분들껜 절대 지워지지 않는 기억이라는 것, 그 상처들은 절대 정당화될 수 없다는 걸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게 상처입고 피해를 받으신 분들은 저에게 직접 혹은 회사를 통해 연락을 주시길 부탁드린다. 직접 찾아뵈어 사과드리고 용서를 구하고 싶다"며 "이번 일을 접하고 제가 앞과 뒤가 다른 사람이라고 생각하실까 다 가식이고 연기였네, 라고 생각하실까 두려운 마음이 앞섰지만 회사를 통해 입장을 전하기엔 제 스스로가 더 부끄러워질 것 같아 직접 이렇게 글을 쓴다. 다시 한 번 죄송하다"고 덧부였다.

다음은 박경 SNS 학폭논란 인정 사과 입장문 전문

안녕하세요 박경입니다. 저의 학창시절에 관한 글이 올라온 것을 봤습니다.죄송합니다. 당시에 저로 인해 상처를 받으신 분들, 그리고 현재까지도 저를 보시면서 과거의 기억이 떠올라 상처 받으시는 분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저는 초등학교 때 공부하는것 밖에 모르던 아이였습니다. 그런데 왜인지 그 나이대의 친구들에게는 그런 것들이 놀림과 무시의 대상이었습니다. 또래에 비해 작고 왜소한 저는 그런 기억을 가지고 중학교에 진학을 하게 됐습니다.

모범생 같은 이미지가 싫고 주목을 받는 것도 좋아했던 저는 소위 말하는 노는 친구들이 멋있어 보였습니다. 그들과 같이 다니며 어울리고 싶었고 부끄러운 행동들을 함께 했습니다. 그들과 같이 있으면 아무도 저를 함부로 대하지 못한다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철없던 사춘기를 너무나 후회하고 있습니다. 저는 바쁘게 살고있었지만 저에게 상처 받으신 분들껜 절대 지워지지 않는 기억이라는 것, 그 상처들은 절대 정당화 될수 없다는걸 알고있습니다. 제게 상처입고 피해를 받으신 분들은 저에게 직접 혹은 저희 회사를 통해서라도 연락을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직접 찾아뵈어 사과드리고 용서를 구하고 싶습니다.

이번 일을 접하시고 제가 앞과 뒤가 다른 사람이라고 생각하실까 다 가식이고 연기였네, 라고 생각하실까 두려운 마음이 앞섰지만 회사를 통해 입장을 전하기엔 제 스스로가 더 부끄러워질 것 같아 직접 이렇게 글을 씁니다.

박경 과거 방송과 커뮤니티에 온라온 졸업사진 모습들

필자도 박경의 학폭 논란을 인정 사과를 보면서 큰 실망과 충격을 받았다. 평소 박경의 이미지를 보면 문제적 남자에 출연하면서 공부 잘하는 모범생 뇌색남 아이돌이였다. 그리고 최근엔 음원 사제기 문제를 제기하면서 많은 네티즌들에게 응원을 받고 있었다. 그러나 우리가 알고 있던 박경의 모습과 다르게 중학교 사춘기 시절 박경은 학폭의 가해자였다. 보도에 의하면 그리고 박경은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생이던 시절 뉴질랜드 유학을 떠났다고 한다. 박경이 고정 출연했던 문제적 남자 빙송에 나온 박경 졸업 사진과 피해자 누리꾼이 폭로글에 올린 사진과 일치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박경 스스로 학폭을 빠르게 인정하고 사과를 했지만 박경에게 이번 일은 이미지 타격이 불가피해 보인다. 앞으로 박경의 활동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주목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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