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서지혜가 차가운 이미지와 반대되는 소박한 자취 라이프를 공개, 털털한 매력으로 금요일 밤을 접수했다. 특히 윌슨을 발견하고 미소 지으며 인사한 후 바로 머리끄덩이를 잡는 달콤살벌한 모습은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자취 7년차라는 서지혜의 나 혼자 라이프가 공개됐다.
배우 서지혜의 아침 일상 대공개~!
집공개 매일 아침 체중계에 올라가는 서지혜?!
서지혜는 "혼자 산 지 7년 됐다"며 밝혔고 이어 혼자 살게 된 이유게 대해 "혼자 사는 로망이 있지 않냐. 7년 전에는 빠르면 3년, 길면 5년 안에는 결혼을 할 것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부모님께 '이때 아니면 혼자 살아보는 걸 못 할 것 같다'라며 겨우겨우 허락을 받고 독립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지혜의 깔끔한 집이 공개됐다. 이날 공개된 서지혜의 집은 화이트 톤으로 꾸며져 깔끔 그 자체였다. 모던한 인테리어가 돋보였다. 서지혜는 집 콘셉트에 대해 "미니멀 라이프다. 깔끔한 게 좋다. 불필요한 것들은 거의 두지 않는다"고 소개했다. 그런 가운데에서도 팬들에게서 받은 선물은 소중하게 보관해두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서지혜의 비장한 준비! 본격 구르기 운동...♬
부기와의 전쟁! 배우 서지혜의 억울한 사연...?!
이날 방송에서 서지혜는 특히 부기와의 전쟁을 하며 여배우로서 외모 관리를 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서지혜는 눈 뜨자마자 체중계에 올랐다. 조금 늘어난 체중에 충격을 받고는 "이게 부기일 가능성이 높다"라며 부기를 빼기 위한 운동을 시작했다. 서지혜는 "예전에 부은 후에 사진을 찍은 적이 있었는데 얼굴에 뭘 했다는 댓글이 너무 많이 달렸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그 뒤로 중요한 일이 있을 땐 꼭 부기를 뺀다"며 이토록 부기에 집착하는 이유를 밝혔다.
바른 자세용 벨트와 발 사이 끼운 수건까지 만반의 준비를 마친 서지혜는 자신만의 특별한 몸매 관리 비법이 '구르기'라고 밝히며 무려 4단계로 나뉜 구르기 동작을 쉴 틈 없이 소화하며 '자기 관리 끝판왕'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또한 반신욕 제품, 온열 마사지기 등을 사용하며 순환의 중요성을 강조, '부기 요정' '순환 요정'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운동과 샤워을 마친 후 서지혜는 얼굴에 팩을 붙이고 점심 요리를 시작했다. 서지혜가 방송에서 선택한 점식 메뉴는 청국장. 이를 본 기안은 "청국장도 나트륨이 들어있어 부기에 좋지 않을텐데"라며 말을 꺼내자 서지혜는 "저건 저염 청국장"이라 답했고 박나래는 "정말 질린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고사리 반찬으로 화목해진 지혜네 식탁...♨
이강인! 너무 귀여워!!! 뽀뽀세례한 매니져누나( 심지유슛돌이 매니저 심민 활동 모습)
그리고 서지혜는 절친 언니인 배우 심지유를 집으로 불러 건강식으로 밥을 먹은 후 설거지 내기를 위한 댄스 게임을 진행, 연습 게임부터 남다른 열정을 쏟아냈다. 본 게임 중 격해진 춤 동작에도 끝까지 게임을 이어가는가 하면, 난해한 동작이 난무했던 번외 경기에서는 당황하는 기색 없이 화면에서 눈을 떼지 않으며 완곡해 안방극장에 폭소를 안겼다.
절친 언니 심지유 등장에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폭발적인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심지유는 Mnet VJ 출신 배우로 활동명은 심민이다. 본명은 심순민으로 이후 심지유로 개명했다. 1983년생. 올해 38세다. 서지혜보다 1살 많다.
서지혜 절친 언니 심지유는 VJ를 시작으로 SBS '생방송 TV 연예', 그리고 이강인이 어릴적 출연 했던 축구 예능 KBS '날아라 슛돌이 3기' 등에 출연하며 방송계에서 입지를 다졌다. 특히 날아라슛돌이 3기에서 매니저를 맡아 다양한 매력을 뽐낸 바 있다. 스무디킹, 마티즈3, 롯데 블루베리바, KT 기업 등 다양한 광고에도 출연했다. 2010년부터 소속사와의 계약 문제로 5년간의 공백기를 가졌다. 2015년 드라마 '아름다운 나의 신부', '상상고양이'에 출연했다. 이후 무정도시, 기황후, 시카고 타자기, 자백 등에 출연하며 연기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동네 편의점을 헤매는 맥주 마니아 서지혜?!
절친 언니 심지유가 집으로 돌아간 뒤 “산책이 힐링”이라고 말한 서지혜는 산책을 가장한 맥주 쇼핑에 나서며 친근함을 더했다. 온 동네를 돌아다니며 맥주를 쟁취하고 서지혜는 “신난다. 야호, 득템”이라며 굉장히 기뻐하며 집으로 돌아왔다. 방송 후 서지혜가 즐겨 마시는 맥주가 화제가 되며 실검을 장악했다. 편의점을 3군데 돌며 겨우 구한 맥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해당 맥주는 편의점 CU에서 판매 중인 곰표 밀맥주와 말표 흑맥주로 알려졌다. 곰표 밀맥주는 지난 5월 출시 이후 3일 만에 초도물량 10만개가 완판됐다. 또 한 달 만에 50만개 판매를 달성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드라마 장면 아닙니다!!! 배우 서지혜의 셀프 메이크업 ♬
그리고 서지혜는 중요한 약속이 있는지 메이크업을 하고 드레스도 차려 입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서지혜는 어릴 때부터 알던 친구들과 만난다고 설명했다. 서지혜는 마른안주와 맥주를 식탁에 올려놓더니 휴대폰으로 그룹 화상채팅을 했다. 알고 보니 서지혜와 친구들은 코로나19로 인해 만나기가 어렵게 되자 랜선으로만나기로 한 것이었다. 서지혜는 오랜만에 친구들과 수다를 떨면서 한참을 재밌게 웃다가 채팅을 마치고는 다시 조용하게 혼자만의 시간을 보냈다. 서지혜는 외로움에 익숙해졌다고 털어놓으면서 혼자 사는 삶에 대해서는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