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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토티 확진,부부 코로나 감염 결혼 아내 모델 일라리 블라시 누구? 아들 딸 이탈리아 축구 레전드 커리어 총정리

은퇴한 이탈리아 축구 스타 프란체스코 토티가 아내와 나란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일간 라 레푸블리카 등 이탈리아 현지 언론은 2일(현지시간) 토티가 최근 발열 증세 등으로 로마 한 병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바이러스에 감염됐다는 진단이 나왔다. 토티의 부인 역시 확진 판정을 받고 함께 자가 격리 중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달 12일 토티는 지난달 부친인 엔조 토티76세를 코로나19로 잃었다. 코로나19에 감염된 뒤 병원 입원 치료를 받아오다 숨진 사실이 보도된 바 있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최근에는 그의 모친 또한 코로나 19 양성 판정 소식이 알려진 상황. 다만 모친의 경우 증상이 그렇게 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토티의 아내 일라리 블라시는 올해나이 1981년생 40세로 로마 태생의 모델 겸 영화배우, 방송인이다. 3녀 중 둘째딸로 태어났다. 세 살 때부터 CF 모델로 활동했고 다섯 살 때는 ‘다비드와 다비드’에서 영화 배우로 데뷔했다. ‘탑 오브 더 팝스’‘CD 라이브’‘케 템포 케 파’등 이탈리아 국영방송 RAI의 간판급 연예ㆍ음악 프로그램의 MC로 활약했다. 2006년에는 산레모 가요제의 공동 MC로 마이크를 잡았다. Italia 1 TV의 히트쇼‘레 이에네’에서 사회자로 활동 했다. 두 사람은 2005년 결혼해 슬하에 1남2녀를 두고 있다.

토티는 올해나이 1976년생 45세로 2017년 은퇴를 했다. 그의 은퇴식에는 아내 일라리 블라시와 아들 크리스티안, 두 딸 샤넬과 이사벨이 함께했다. 현역 시절 '로마의 왕자'로 불리며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AS로마에서만 25년간 뛴 '원클럽맨'이다.그래서 팬들은 그를 일컬어 'NO TOTTI NO PARTY'로 부른다. 로마 일원으로 갖가지 기록을 연출하며 로마 황제로 불린다. 로마 소속으로만 307골을 넣었고, 785경기 출전으로 로마 역대 최다 출전 기록을 보유 중이다. 준우승만 9차례. 세리에A 우승은 2000~2001시즌이 유일했다.당연히 토티의 등번호 10번 또한 로마 영구결번으로 선정됐다.

그리고 이탈리아 축구 역사상 최고의 공격수로 불리며 2002 한일월드컵 16강에선 한국을 상대로 출전하기도 했다. 토티는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 이탈리아에 월드컵 우승컵을 안긴 레전드다. 이탈리아가 하루 확진 3만명이 나올 코로나로 아직도 심각한 상황인데 토티의 가족들이 코로나에 감염되는 상황이 되었다. 빠른 쾌유를 빌며 코로나가 빨리 사라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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