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빨간사춘기 안지영이 심리적 불안 증세로 활동을 중단한다.
소속사 쇼파르뮤직은 11일 "안지영의 심리적 불안 증세가 더욱 심해져 당분간 활동을 정상적으로 소화하기 어려운 상태"라며 건강이 회복될 때까지 잠정적으로 활동을 중단한다고 알렸다. 안지영은 올해 상반기부터 건강 악화, 심리적 불안 증세로 심리 치료, 약물 처방 등을 받아 왔다. 그러나 최근 불안 증세가 더욱 심해지면서 정상적인 활동이 어려워졌고, 소속사와 논의 끝에 당분간 활동을 휴식하기로 했다.
최근 싱글 '필름릿'을 발표했던 안지영은 모든 활동을 접고 심리적 안정과 치료에만 전념한다. 소속사는 "아티스트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충분한 휴식과 안정을 취하며 치료에 집중하기로 결정했으며, 건강이 회복될 때까지 잠정적으로 활동을 연기하고자 한다"며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팬 분들과 모든 관계자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안지영의 건강과 활동에 관련한 억측이나 오해는 삼가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앞서 안지영은 같이 듀오로 활동하던 우지윤이 탈퇴하면서 불화설에 휩싸였다.
우지윤 탈퇴 당시 불화설이 불거졌지만 안지영은 예능 '라디오스타'에서 "속상하다"며 불화설을 일축했다. 하지만 우지윤의 곡 '낯선아이'의 '도도'와 '섬' 가사가 안지영을 저격한 것으로 보인다는 논란이 일었다. 당시 우지윤은 해당 곡은 이미 과거에 작업한 것이라고 해명했으나 불화설은 가라앉지 않았다. 이에 안지영은 우지윤이 최근 낸 신곡이 본인을 겨냥한 것 같아 힘들었다고 했고, 우지윤은 안지영이 더 빨리 헤어짐을 원했기에 본인의 탈퇴 시점이 앞당겨졌다고 주장했다. 급기야 지난 7월 안지영은 악플러들을 고소하기에 이르렀다. 당시 소속사는 "최근 소속 아티스트 볼빨간사춘기에 대한 근거 없는 허위 사실, 악의적인 비방, 성희롱 등 아티스트를 향한 악성 비방글 및 명예훼손성 게시물로 인해 아티스트가 입는 정신적인 피해가 극심한 상황"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볼빨간사춘기는 지난 2016년 데뷔한 여성 듀오였다. '썸 탈꺼야', '우주를 줄게, '처음부터 너와 나', '좋다고 말해', '별 보러 갈래?', '나만, 봄' 등의 히트곡을 내놓으며 음원 강자로 활동했다.
안지영 라스 불화설 해명 영상
이번 안지영의 황동 중단을 보면서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얼마전 정형돈도 불안 장애로 또 다시 방송 활동을 중단했는데 안지영 또한 심리적 문제로 결국 활동을 중단하게 되었다 사실상 솔로가 되면서 최근까지 음원을 발표하며 논란들을 잘 이겨내고 극복하는 듯 했지만 많이 힘들었던 모양이다. 개인적으로도 볼사의 팬으로 노래들을 참 좋아했는데 지금도 둘이 활동했던 그때가 더 좋다고 생각하지만 이미 둘은 각자의 길로 가기로 했다 일부 팬들은 아직도 억측을 하며 악플을 남기는 것 같은데 이제 그만 멈추었으면 좋겠다. 안지영 우지윤 모두 좋은 뮤지션 자질이 충분하고 좋은 가수다 안지영 처럼 이렇게 불안 증세까지 보이며 힘들면 활동 중단이 되고 결국 이런 문제로 앞으로 나올 좋은 노래를 듣지 못한다면 손해다 부디 안지영이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컴백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