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휘순이 웨딩 화보를 공개하며 소감을 밝혔다.
박휘순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예비신부 천예지씨와 환하게 웃는 모습의 화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박휘순과 천예지 씨는 턱시도와 웨딩드레스를 각각 입고 포즈를 취했다.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에서 꿀이 뚝뚝 떨어지며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의 애정이 묻어난다. 또 박휘순의 개그맨 동료들도 웨딩 촬영에 참여하며 박휘순-천예지 커플의 결혼을 축하했다.
그리고 웨딩 사진 공개와 함께 박휘순은 웨딩화보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 고마웠던 시간인 것 같다” “지난여름 함께 한 웨딩촬영. "코로나19라는 어려움 속에서 함께 준비한 웨딩 촬영이라, 준비 기간 내내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그런데도 웃음을 잃지 않고 함께 해준 예비 아내에게 너무 고맙고 감사합니다.
긴 장마 속에서 그날만큼은 맑았고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달려와 준 동료들에게 너무 고맙고 긴 촬영시간임에도 웃으며 끝까지 함께 해 준 스태프분들께도 고맙고”라며 웨딩화보 촬영에 도움을 준 지인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그는 “무엇보다 나의 소중한 아내 예지야 우리 결혼식 며칠 안남았잖아. 오늘 저녁은 좀 굶자. 어제도 피자 먹고, 그제는 치킨 먹고, 다이어트가 쉽지 않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박휘순은 올해나이 43세로 21일 17세 연하의 예비신부 천예지(26세)와 웨딩마치를 울린다. 최근엔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에 출연해 예비 신부를 공개한 바 있다. 그는 한 행사에서 기획 스태프로 일했던 천 씨와 만나 감자탕을 먹는 모습에 반해 꾸준한 구애 끝에 결혼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리고 박휘순은 21일 오후 서울 역삼동의 한 예식장에서 17살 연하 여자친구 천예지와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두 사람의 결혼식은 양가 부모들과 친지,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진행됐다. 사회는 그의 동기인 윤형빈과 변기수가 맡고, 축가는 SG워너비 김용준과 정엽이 불렀다. 특히 축시는 유민상이 낭송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박휘순은 "44년 기다렸습니다. 어린 신랑 입장"이라는 사회자의 소개와 함께 힘차게 입장했다. "백화점 VIP처럼 모시겠다"는 위트있는 결혼 서약도 박수를 받았다.
박성광은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휘순이형 축하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박성광은 이날 결혼식을 올린 박휘순과 그의 미모의 신부 천예지와 함께 인증샷을 남기고 있다. 박휘순은 박성광 등 동료들의 축하 속에 품절남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