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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이찬원 확진,활동중단 사과 임영웅 영탁 장민호 검사 자가격리 중 TV조선 상암동 사옥 임시 폐쇄 공식입장 총정리

트로트 가수 이찬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찬원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뉴에라프로젝트는 3일 공식 카페에 "이찬원이 12월 3일 새벽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라고 알렸다.

이어 "현재 이찬원과 관련된 모든 관계인들은 즉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일부는 이미 검사를 완료하고 자가격리 중에 있다"라며 "즉시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충분히 안전한 상황이 확보될 때까지 방역당국의 지침을 따라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아티스트 관리에서 부족했던 점에 대하여 매니지먼트 담당자로서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최근 이찬원은 3일 개인 인스타그램에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예년보다 훨씬 더 힘든 수능을 준비하셨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열심히 준비해오신 수험생 여러분들~ 절대 긴장하지 마시고 좋은 결과와 함께 올 수능 마치시기 바랍니다"라고 힘을 실었다.

수험생들을 향해 응원의 목소리를 높였던 이찬원의 따뜻한 마음에 안타까움은 더욱 커지고 있다. 팬들의 건강을 챙겼던 만큼 이찬원도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만나볼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응원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한편 이찬원의 코로나19 확진으로 그가 고정 출연 중인 TV조선 '뽕숭아학당' '사랑의 콜센타' 등에도 비상이 걸렸다. 2일 방송된 TV조선 '뽕숭아학당' 29회에서는 트롯맨 F4가 ‘뽕학당’ 만의 특급 의료 복지 서비스인 ‘한방 건강검진’에 이어, 양방 병원에서 ‘종합 건강검진’을 받는 모습을 방영했다. 이 방송을 보고 많은 네티즌들은 이찬원과 함께 출연한 트롯맨들을 더욱 걱정하고 있다. TV조선은 이찬원이 지난 1일 '뽕숭아학당' 녹화에 참여한 만큼, 당일 녹화에 참여했던 모든 출연자와 전 스태프가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임영웅, 영탁, 장민호 역시 격리 중이다.

그리고 방송인 붐도 비상이 걸렸다. 트로트 가수 이찬원의 코로나19 확진 여파로 방송인 붐이 진행하는 프로그램들이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 이찬원과 붐은 TV조선 '사랑의 콜센타' '뽕숭아 학당'에 함께 출연 중이다. 이에 접촉자 중 한 명인 방송인 붐도 코로나19 검사에 임했다.  붐은 현재 인기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 고정으로 출연 중인데 구해줘 홈즈도 모든 야외 촬영을 중단하고 혹시 모르는 상황에 대비 출연자들과 스테프들도 초비상 상태다.  ‘홈즈’ 측 관계자는 3일 동아닷컴에 “오늘 예정된 야외촬영이 취소됐다. 선제적 차원에서 녹화를 중단했으며 상황을 지켜본 뒤 재개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그리고 이밖에도 최근 '뽕숭아학당'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 김희재와 '아내의 맛'에 출연하는 박명수, 홍현희, 장영란 등 TV조선을 대표하는 두 예능 프로그램이 함께하는 특집이었다. 그런데 촬영 이틀 뒤 이찬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뽕숭아학당'은 물론, '아내의 맛' 출연진들도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모두 검사를 받았다.

녹화에 참여한 박명수, 홍현희, 장영란 등은 일정을 올스톱하고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자가격리 중이다. 박명수의 경우 '박명수의 라디오쇼' 생방송에도 참여하지 않고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홍현희, 장영란 등 다른 연예인들 역시 코로나19 검사를 마치고 결과 통보를 기다리는 중이다. 이찬원이 코로나19에 확진된 가운데, TV조선 '사랑의 콜센타'에 함께 출연 중인 방송인 김성주 측이 "지난주 녹화 이후 만난 적이 없다"고 했다.

3일 오전 김성주의 소속사 장군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OSEN에 "김성주가 지난주 '사랑의 콜센타' 녹화에서 이찬원과 만난 것 외에는 트롯맨들을 만난 적이 없다"며 "이찬원과는 동선이 겹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미스트롯2'도 첫 녹화를 3~4주 전에 진행했고, '사랑의 콜센타' 같은 경우는 격주로 녹화를 진행해서 이번 주에는 촬영이 없다"며 "우리도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이번 이찬원의 확진으로 방송가와 가요계는 물론 특히 TV조선에는 더욱 비상이 걸렸다. TV조선은 “이찬원과 동선이 겹치거나 접촉이 있었던 아티스트, 스태프, 직원 모두 코로나 검사 및 격리를 안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TV조선은 예능 프로그램을 촬영하는 서울 상암동 사옥을 일정 기간 폐쇄하겠다고 밝혔다. TV조선은 “특히 자제 방역시스템을 최고 단계로 상향 조정하고 상암동 사옥은 일정기간 동안 폐쇄하는 등 고강도 선제적 대응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또한 TV조선 출연자 확진에 조선일보도 긴급 공지를 냈다. 조선일보 측은 “TV조선 출연자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다행히 조선미디어 사원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아니다. 출연자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방송 촬영을 하기 때문에 사원들의 확진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본사 조치에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

조선일보 측은 “금일 TV조선 임직원은 사원 식당을 이용하지 못하도록 조치했다. 별도 안내가 있을 때까지 TV조선 임직원과의 접촉을 금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찬원은 지난 3월 종영한 TV조선 트롯경연 ‘미스터트롯’을 통해 이름과 얼굴을 알렸다. 현재 여러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한 임영웅, 영탁,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 등과 ‘미스터트롯 톱6’로 뭉쳐 다양한 활동을 전개 중이다. 오는 17일 첫 방송하는 <미스트롯2> 편성에는 변동이 없다고 밝혔다. <미스트롯2>에는 이찬원을 포함한 <미스터트롯> 톱(TOP)6가 출연하지만, 첫 방송 녹화는 이미 모두 마쳤다. 이찬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미스터트롯 톱6’의 활동에도 먹구름이 끼게 됐다.

필자도 이찬원의 코로나 19 확진 소식에 더욱 우려가 크다 워낙 미스터트롯 가수들이 올해 큰 인기를 얻으면서 코로나 19로 중단 연기 된 콘서트나 행사보다 종편과 공중파 3사까지 거의 틀면 나오는 수준으로 방송가를 중심으로 활동을 했다. 물론 그 어떤 곳 보다 방역에 더 힘을 쓰고 철저하게 하겠지만 미스터 트롯의 가수들의 출연 빈도나 활동을 보면 거의 모든 방송국이 코로나 19에 더욱 노출이 되고 위험해 질 수도 있다. 그리고 방금 보도에 의하면 이찬원의 밀접 접촉자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 가수 임영웅, 장민호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뉴에라프로젝트는 3일 공식 팬카페에 임영웅과 장민호의 검사 결과를 공지했다. 뉴에라프로젝트에 따르면 임영웅과 장민호, 장민호의 담당 매니저는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부디 다른 미스터트롯 가수들의 확진 소식이 없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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