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경진이 음식점을 개업했다.
12월4일 김경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 와이프 리뷰ㅋㅋ 감사합니다 평생 고객님 #힘내자우리 #버티자 #평생단골"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사진 속 김경진과 아내 전수민은 서로 어깨동무를 한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새롭게 개업한 가게 앞에서 두 부부의 훈훈한 모습이 돋보인다.특히 아내 전수민은 '불고기 육회김밥 햄버그 스테이크 전부 다 맛있어요. 식당 인테리어 분위기도 핫해요^^"라고 직접 후기를 남기며 살뜰히 김경진을 내조하기도 했다.
또한 김경진은 전수민이 직접 작성한 포털사이트 영수증 리뷰 캡처도 공개했다. 전수민은 해당 음식점에 별점 5개와 "음식 전부 맛있고, 인테리어 분위기도 핫하다"며 후한 평가를 남겼다.
그리고 앞서 개그맨 김경진이 국민MC이자 국민 할아버지 송해와의 깜짝 인증샷을 공개했다. 17일인 오늘 개그맨 김경진이 개인 SNS를 통해서 "송해 선생님 맛있게 냉면, 떡갈비 드시고 딩동댕 하고 가셨어요^^"라면서 감사인사와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김경진은 대선배 송해 옆에서 손가락 하트를 취하며 함박미소를 짓고 있다. 특히 송해가 익선동이라는 젊은이들의 힙한 성지인 곳에 깜짝 출격하며 후배와의 돈독한 의리를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개그맨 김경진과 아내 모델 전수민은 6월 27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방송인 LJ의 소개로 만나, 2년 간의 교제 끝에 백년 가약을 맺었다. 김경진은 지난 5월 요식업에 도전해 냉면과 불고기 등을 파는 가게를 개업했다. 김경진 가게 음식점 이름은 평양익선회관으로 알려졌다. 위치 주소는 서울특별시 종로구 낙원동 80-2다.
한편 김경진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식당을 연 이유를 밝혔다. 먼저 김경진은 "결혼을 해야하는 시점에 방송이 없었다. 사실상 실업자니까 수입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해서 그 걱정 때문에 준비를 시작 했다. 익선동이라는 동네도 좋았다. 동네 상권이 좋았는데, 최근에 코로나 때문에 어려워졌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그리고 결혼을 앞둔 김경진에게 식당은 안정적인 수입을 위해 꼭 필요했다. 김경진은 "많은 분들이 걱정을 많이 했다. 식당을 문닫고 난리인데, 연다고 하고, 결혼한다고 하고. 저도 소심하니까 걱정이 많았다. 지금 와서 생각하니까. 잘한 것 같다. 어차피 해야하는 것이고 그래서 서둘렀다. 결혼식도 훌륭히 끝났고, 식당도 조금씩 올라가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경진은 음식점에 진심을 다하고 있다. 김경진은 "처음에 고민을 했던 게 제 이미지가 빈티나는 이미지여서 음식을 먹었는데 장난을 치는 것 같을까봐 걱정했다"라며 "김경진이 식당을 했는데, 이미지만 가지고 평가 받으면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냉면도 연구 많이 하고, 유명한 집에 가서 연구도 많이 했다. 음식 가지고 절대 장난 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봉지로 파는 냉면 보다는 훨씬 낫다. 연예인이 하니까 무시하는 분위기 때문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저도 제 마음대로 장사 할 수 있지만 결혼도 했고, 아이도 낳아야 되니까 망하면 안되서 정말 최선을 다한다"라고 고백했다.
지금같은 코로나 시국에 음식점 개업은 무리수일지도 모르지만 김경진의 인터뷰를 보면 결혼을 하고 남다른 각오와 음식점에 대한 소신과 절박함이 잘 보여진다. 방송이 잘 되었다면 개업을 하지 않았을 수도 있지만 남편이자 가장이 된 김경진 입장에서는 최선의 선택을 한 것 같기도 하다. 지금 같은 마음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운영을 잘 한다면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내고 빛을 볼 날이 있을 것이다 필자도 김경진의 음식점이 잘 되도록 응원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