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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양준혁 결혼식 연기,벌써 3번째 코로나 여파 인스타 심경 안내장 공개

‘양신’ 양준혁이 결혼식 날짜를 내년 3월로 또 한번 연기했다.

12월9일 “양준혁-박현선 커플이 12월 26일 치르기로 한 예식을 내년 3월로 연기했다.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가속화에 따른 안전을 우려, 고심 끝에 결혼식을 한 차례 더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보도에서는 내년 3월 예식을 검토 중이며 아직 구체적인 날짜는 정해진 바 없다.고 전했다. 다수의 언론은 내년3월로 연기 보도를 했다.

양준혁은 앞서 “12월 5일 서울 고척돔 야구장에서 자선 야구 대회를 하는데 이벤트식으로 결혼하려고 한다”고 팬들과 함께 특별한 결혼식을 올릴 것을 예고한 바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여파로 야구장 결혼식이 불가능해지자 계획을 수정해 12월 26일 결혼식장에서 예식을 치르기로 했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자 하객들의 안전을 위해 또 한번 결혼식을 연기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양준혁과 예비신부 박현선씨는 선수와 팬으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 19살 나이차를 극복하고 1년 연애 끝에 결혼을 발표했다. 결혼 소감으로 양준혁은 “한 여자를 연인으로 맞아들이기까지 반백 년의 세월을 기다려 왔다. 늦게 가는 만큼 행복하게 잘 살겠다”라며 결혼 소감을 밝혔고, 박현선은 “혼자가 아닌 둘이 함께 행복한 삶을 채워 나갈 수 있어서 매우 설레고 기대되며, 그 모든 것을 오빠와 함께하기에 더욱더 아름다운 미래가 그려진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양준혁이 안내장을 공개하며 이번 코로나 여파로 인해 결혼식을 연기하게 된 심경을 토로했다.

양준혁은 12월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결혼식 하객들에게 보내는 안내장과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공개된 안내장에는 "안녕하십니까. 오는 12월26일 예정돼 있었던 양준혁, 박현선 결혼식이 코로나19 심각단계로 하객 여러분의 건강과 확산 방지를 위해 부득이 결혼식을 연기하게 됐습니다. 걱정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더 좋은 날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아울러 모든 분들의 건강과 안전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는 글이 적혀 있다.

이와 함께 양준혁은 "결혼이란 게 참 힘든거군요. 반백년 만에 늦장가라는 걸 가려는데 하늘도 시샘을 합니다.코로나19"라며 "야구 방망이로 저 담장 밖으로 날려버리고 싶네요. 어렵고 힘든만큼 더 열심히 오손도손 잘 살겠습니다. 꾸벅 불끈"이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리고 양준혁-박현선 커플은 내년 1월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를 통해 결혼 준비 과정과 신혼생활을 공개하겠다고 밝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양신 양준혁 늦장가 가기가 이리도 힘든 건지 코로나19가 하루 빨리 물러가서 내년 봄 3월에는 부디 결혼식을 올릴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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