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준희가 기부 강요에 대해 사과했다.
김준희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전에 올린 기부 캠페인 글을 삭제했다"며 "생각이 짧았다. 좋은 일에 함께 하고픈 마음이었는데 그것을 알리는 것에 미흡했고 경솔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좀 더 신중하게 생각하고 행동하겠다"며 "저의 부탁이 강요로 들리셨거나 불쾌하셨다면 정말 죄송하다. 조용히 참여해 주셨던 분들께도 감사드린다. 기부해주신 금액은 모두 환불해드리고 꼭 필요한 곳에 저희가 대신 기부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준희는 자신이 운영하는 쇼핑몰에서 물품 구매 시 1000원을 기부하는 옵션을 추가해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 소식을 접한 일부 누리꾼들은 기부를 강요한다며 비판했다. 김준희는 기부 캠페인이 논란이 되자 기부 관련 내용의 글을 삭제한 후 추가 옵션도 변경했다.
김준희는 1976년생으로 올해 나이 45살이다. 1994년 그룹 '뮤'로 데뷔했다. 이후 리포터로 활동했으며 연기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도 병행했다. 그는 영화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 '오! 브라더스'와 드라마 E채널 '여제' 등에 출연했다.
과거 지누션의 지누와 결혼을 했지만 이혼을 했고 이후 김준희는 올해 5월 연하의 비연예인 남자친구와 결혼했다. 김준희의 남편은 김준희와 함께 쇼핑몰을 운영 중이다. 김준희는 과거 한 예능에서 “작년 매출이 100억 원 정도”라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방송인 김준희가 근황을 공개했다. 12월 12일 김준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브라톱을 착용한 김준희는 탄탄한 몸매를 자랑하고 있다. 김준희의 11자 복근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리고 방송인 겸 CEO 김준희 코로나 확산에 따른 재택근무 집콕 일상을 공개했다. 김준희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틀 연속 집콕 중이에요. 저희는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이번주는 재택근무를 시작했거든요.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는 확진자수를 볼 때마다 한숨이 나오고 정말 답답하기만 해요. 그치만 언젠간 다 좋아질 거라고 마음 속으로 되새기며 집에 머물며 이 상황을 잘 견뎌내고 있어요"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김준희는 7일 "헬스장을 못 간지 벌써 6개월 정도가 돼가는 듯하다. 예전 같았으면 체중계에 올라가기가 무서울 만큼 하루가 다르게 체중이 불어났을 텐데 다행히 아직도 53kg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준희의 철저한 자기관리가 엿보인다.
필자가 볼때 김준희도 처음엔 좋은 의도로 했던 행사일 것 같다 실제로 다른 회사들도 이런 행사 기획들을 많이 한다. 그러나 소비자들이 불쾌해 한다면 취소하는 게 맞다. 논란 이후 사과를 하고 수습하는 모습은 잘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