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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사고

홍영기 해명, '父 빚투 논란' 보도 심경고백 10년 고통 더는 감당 못해" 각자 살기로 세금은 완납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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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짱 출신 쇼핑몰 대표 홍영기가 아버지의 빚투 논란 이후 부친이 피해자에게 돈을 한 푼도 갚지 않았다는 보도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먼저 홍영기는 아버지의 빚에 대해 언급하며, 어린 시절 어려웠던 가정 형편에 대해 먼저 설명했다. 초등학교, 중학교 시절을 어렵게 보냈다는 홍영기는 중학교 3학년이 되며 얼짱으로 유명해지기 시작했고, 이를 계기로 피팅 모델 일을 하며 돈을 벌었다고 했다.

그러나 고등학교에 진학한 후 아버지가 빚을 지게 된 상황을 알게 됐다며, 홍영기는 "아버지가 저희를 모두 불러 어렵게 이야기를 꺼내셨다. 아빠가 큰 빚을 지게 돼 앞으로 더 힘들게 될 수도, 학교로, 집으로 사람들이 찾아올 수도 있다고. 정말 그 이후로 사람들이 집에 찾아와 너무 두렵고 고통스러웠다"며 "매일 하나님께 저는 언제 행복해질 수 있는 건지 기도했고 아빠 빚을 갚게 해달라고 기도했다"고 했다.

고등학교 시절에는 의류 쇼핑몰을 창업, 수익이 날 때마다 생활비를 부담하고, 아버지의 빚을 갚았지만 어린 나이에 아이를 가지고 결혼을 하게 되면서 경제 활동에 어려움이 생겼다고 말하기도 했다. 홍영기는 "몇 달 동안 아버지 빚을 갚지 못했더니 집에 다시 찾아오고 제 사무실을 찾아와 모든 걸 뒤지고 심지어 OO이 백일 날도 찾아와 아버지 빚을 갚으라며 절 고통스럽게 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5년 전에도, 지금도, 제 아버지 빚에 대해 제보하고 계신 분에 대해 말씀드리고 싶다. 아버지가 빌린 원금은 2억이고, 아빠와 제가 1.1억은 갚았다. 근데 이건 이자일 뿐이고 원금은 1원도 갚지 않은 거라고 한다"면서 "그럼 얼마를 갚아야 하냐고 하니 이자가 계속 붙어서 4억이 넘는다고 했다.

이어 홍영기는 "아버지 빚은 사람도 한두 명이 아니고 원금만 30억이라는 너무 큰 금액이기에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정말 힘들었다"며 "그런 와중 또 둘째를 갖게 됐고 지난 2015년 제트를 낳고 얼마 안 되어 아빠에게 돈을 빌려준 분의 딸이 글을 올린 걸 보게 돼 많은 분들 앞에서 해명하고 그에 대해 꼭 갚겠다고 이야기했다"고 자세한 상황을 덧붙이며 "그 이후로 정말 열심히 일했고 아빠 빚을 꼭 갚아야겠다는 마음으로 돈을 많이 벌 거라고 다짐했다"고 했다.

다만 2018년 세금 5억 원 가량을 내며 더욱 힘들어졌다는 홍영기는 "아빠 빚 갚으려고 시작했던 사업으로 인해 가진 거 하나 없이 빚만 더 쌓여 더 고통스러웠다"며 "그 와중에도 아버지의 채권자들의 압박은 계속됐고 꼭 갚겠다는 대답밖에 할 수 없었고 그 압박은 최근까지 반복됐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리고 앞서 홍영기는 지난 11일 의류쇼핑몰을 운영하면서 관리 소홀로 거액의 세금을 체납했다고 털어놓으며 현재 살고 있는 집을 팔고 월세로 옮겨 4억 원을 일시 상환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이 부분에 대해 홍영기는 10년 이상 아버지 빚에 대한 압박에 시달렸다며 “어머니가 세무 관리를 잘못했던 건 당시 대표였던 제가 책임지는 게 맞다. 세금은 모든 분께 약속드린 것처럼 꼭 완납할 것”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홍영기는 아버지의 빚 때문에 받는 압박감과 고통이 지속되고 있다며 "아버지 빚은 더 이상 제가 감당할 수 없는 문제라고 생각해 제가 그 부분을 감당하지 않기로 했고 서로의 삶을 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의 아버지로 인해 오랜 시간 상처를 입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홍영기는 또 오랫동안 친분을 유지한 지인과 동업을 준비하다 거절했다며 “몇 개월 후 그 언니(지인)는 제가 그동안 힘들어했던 일들을 또 믿고 털어놨던 고민들을 심각하게 왜곡하고 약점으로 만들어 많은 기자들과 이슈 유튜버들에게 제보했고 커뮤니티 사이트 등에도 악의적으로 저에 대한 글을 쓰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언니가 어떤 식으로 저를 모함하고 괴롭혀도 아무리 악의적으로 짜맞춰 유튜버들에게 제보하고 익명 커뮤니티에 악성 허위 사실들을 유포해도 반드시 경찰서에서 그리고 법정에서 진실을 마주하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얼짱 출신 쇼핑몰 대표 홍영기가 아버지 빚투 논란 해명 후 근황을 전했다. 홍영기는 12월 31일 개인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지인으로부터 받은 메시지를 공개하며 근황을 전했다.해당 메시지에는 “영기야, 여태 너무 고생 많았어. 2021년에는 너의 진심을 알아주는 사람들이 더더욱 많아질 거야. 수고했어. 주변 사람 중에 널 안 좋게 얘기하는 사람이 중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단 한 명도 없었어. 그만큼 너가 주변 사람들에게 얼마나 잘하는지 친구들은 다 알고 있을거야. 영기야”라며 홍영기에게 응원을 보냈다.

이외에도 홍영기는 자신이 받은 응원 메시지가 담긴 DM(다이렉트 메시지)을 공개하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에 그는 “일어나자마자 디엠 보고 펑펑 울었네요. 눈이 어제부터 온전치 못해요. 앞으로 정말 제 인생 살 거에요. 응원 기도 정말 고마워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홍영기는 눈이 퉁퉁 부어 있는 모습이다.

홍영기는 과거 택시에 출연하면서 당시 억대 매출에 대해 공개를 하면서도 아버지의 빚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필자가 보기에 홍영기 아버지의 정확한 채무 관계는 알 수 없고 제3자 입장에서 쉽게 판단할 문제가 아닌 것 같다. 과거 방송에서 말한 억대 매출과 아버지 빚 최근 고액 체납자에 오르고 이번에 빚투 폭로 해명까지 화려한 면만 보면 성공한 쇼핑몰 CEO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 것들만 보고 홍영기의 실제 속사정까지 알수는 없다. 이번 해명을 보면 아버지 30억 빚에 대한 고통이 주 내용이다. 보여지는 쇼핑몰 CEO의 화려한 면과 가려진 아버지 빚에 대한 고통이 존재함을 잘 보여준다. 그러나 이렇게 홍영기가 무슨 해명을 해도 부정적인 시선으로 보는 사람들은 여전히 존재한다. 암튼 모든 일이 잘 해결되어 더이상 이런 해명을 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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