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유상무가 프로골퍼에 도전한다.
유상무는 아카데미에 입단, 본격적으로 프로골퍼로 도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상무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 프로골프 선수에 도전해보려 합니다"라며 "건강을 위해서 작년부터 다시 골프를 시작했었는데 아내의 권유로 프로골퍼가 되어보려고 한다"고 선언했다.
유상무는 "유일한 취미가 일이 되어버리는 순간 잃을 것 역시 많겠지만. 건강을 위해서도! 또 다른 인생을 위해서도! 열심히 노력해서 꼭 이뤄내고자 한다"며 "이제 아카데미에 입단해서 본격적으로 시작한 지 한 달여 정도 됐다.
늦게 시작한 만큼 더더더 열심히 해보겠다"고 응원을 당부했다. 이어 "프로 개그맨에서, 프로 골프선수가 되는 그날까지 열심히 도전해보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앞서 유상무는 2017년 대장암 3기 판정을 받고 수술대에 오른 바 있다. 꾸준히 건강관리는 해오던 유상무는 지난해 건강을 이유로 골프를 시작했다가 최근 아내의 권유로 프로 골퍼가 되기로 했다. 그리고 도전영상을 자신의 유튜브 채널 유상무 골프 TV에 공개했다.
한편, 유상무는 대장암을 극복하고 2018년 작곡가 김연지와 결혼했다. 1980년 6월 12일생으로 올해 나이 42세이며 아내 부인 김연지 1986년생 36세 6살차이다. 최근엔 아내의 맛 예능에도 출연 했었다. 건강을 위해 시작한 골프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유상무에게 많은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유상무 외에도 연예계에는 골프 숨은 고수들이 적지 않다. KBS 14기 탤런트 출신 배우 류용진은 연예인 프로골퍼 1호로, 1999년 KPGA(한국프로골프협회) 세미프로 자격을 취득했다. 이후 개그맨 최홍림도 2001년 KPGA 세미프로 회원이 됐다.
배우 홍요섭은 2004년 KPGA 티칭프로 자격을 얻었고, 선우은숙은 2004년 여성 연예인으로는 최초로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준회원(세미 프로) 선발시험에 원서를 냈다.
개그맨 김국진은 연예계 대표적인 '골프광'으로 열 다섯 차례 넘게 프로테스트에 떨어졌지만 아마추어 중에서도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외에도 김구라, 임창정, 최백호, 권인하, 김영철, 유동근, 이영범, 이경규, 김용만 등이 숨은 실력자로 이름났다.
개그맨 유상무 프로 골퍼 도전합니다! [채널 오픈]
유상무가 대장암을 극복한 것도 대단하지만 새로운 것을 도전 하는 모습 참 멋진 것 같다. 그리고 유상무가 이런 도전을 가능하게 하는 것도 사랑하는 아내의 내조와 사랑의 힘이 있기에 가능한 게 아닌가 싶다. 프로골퍼가 꼭 되길 응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