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출신 배우 서동균의 결혼소식이 전해졌다.
한 매체는 “서동균이 오는 5월 10세 연하의 미모의 사업가 여성과 결혼한다”고 14일 보도했다. 서동균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원래 지난해 결혼식을 올리려 했으나 코로나 여파로 좀 미뤄져 오는 5월에 하기로 했다. 남들보다 늦은 만큼 행복하게 잘 살겠다”는 결혼 소감을 밝혔다.
한편 1997년 KBS 13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서동균은 올해나이 50세다. 그의 결혼 소식과 근황을 전하며 누나 서현선에게도 궁금증이 이어졌다.서동균은 한국 코미디 거장 고(故) 서영춘의 아들로도 잘 알려졌다. 부친 故서영춘은 1960년대부터 곽규석·배삼룡·구봉서 등과 함께 한국 코미디를 이끈 전설의 인물로, 1980년대 초반 이주일이 등장하기 전까지 한국 코미디계 부동의 1인자 자리를 유지했다. 서동균은 누나 서현선과 함께 개그 남매로 사랑받았다.
누나 서현선은 1990년대 KBS 개그콘테스트 6기 출신이다. 아버지 서영춘의 후광을 입어 합격했다는 구설수도 있었으나 그해 여자 신인상을 거머쥐며 실력을 인정받아 구설수를 잠재웠다. 하지만 2000년대 중반 활동을 중단했다. 2011년 6월 결혼 소식을 전한 이후로 근황이 알려지지 않고 있다. 남편은 당시 대통령실 경호처 소속 경호원이라고 알려졌다.서현선은 1969년생으로 61세며 동기로는 배동성, 김지선 등이 있다.
이후 2004년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을 기점으로 뮤지컬 배우로 전향해 활동했다. 2013년 드라마 ‘돈의 화신’을 끝으로 TV에서 자취를 감춘 그는 이후 부업으로 식당을 개업해 수원시 영통구에서 3년째 미역 전문 음식점을 운영 중이다.
그는 “기다리는 직업이다 보니 마냥 쉴 수만은 없어 부업으로 음식점을 열게 됐다”며 “처음엔 커피숍을 할까 하다 6년 전 홍보이사로 인연이 있던 미역 전문 식당 가맹점을 열게 됐다. 코로나로 타격이 있긴 하지만 입소문을 타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상황”이라고 근황을 전서동균은 지금도 연기와 예능을 향한 여전한 열정을 갖고 있다. 그는 “연예활동을 접은 것은 아니냐”는 질문에 “그 일을 천직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현재 소속사가 없는 그는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시청자들을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늦장가지만 남들보다 두배로 행복하길 바라며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