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민 SBS 아나운서가 SBS 새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 스포 의혹에 간접 사과했다.
김수민 아나운서는 14일 SBS 파워FM ‘조정식의 펀펀투데이’에 출연했다. 조정식 아나운서는 이날 에픽하이 ‘스포일러’를 선곡하며 김수민 아나운서를 언급, “김수민 아나운서가 노래를 부를 차례지만 부를 기분이 아닐 것 같아서 내가 부르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수민 아나운서는 “죄송하다”라고 답했다. 최기환 아나운서가 “어떤 의미가 있는 건 아니냐”고 묻자, 조정식 아나운서는 함께 거들었고 김수민 아나운서는 “사는 게 쉽지 않다”라고 털어놨다.
앞서 김 아나운서는 개인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을 통해 '펜트하우스 2'에 앵커 역으로 특별출연을 하게 됐다는 사실을 밝히며 대본 연습 장면을 빨리 감기 해 삽입했다. 이를 본 일부 누리꾼이 해당 영상을 느리게 감아 영상 속 대본 내용을 알리면서 김 아나운서는 스포일러 논란에 휩싸였다.
김수민 아나운서는 스포일러 의혹이 커지자 해당 영상을 포함한 유튜브 개인 채널의 영상을 모두 삭제했으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이후 지난 11일과 12일 방송된 SBS '모닝와이드'의 '파워스포츠' 코너에 등장해 스포츠 뉴스를 진행했다.
김수민 아나운서는 올해 나이 만 21세의 나이로 학력은 한국예술종합학교다. SBS 공채 24기 아나운서로 합격해 역대 최연소 입사로 화제를 모았다. 그리고 '모닝 와이드-생생지구촌', 웹콘텐츠 '돈 워리 스쿨', '본격적인 한밤' 등에서 활약을 펼친 바 있다. '동물동장'에 휴가로 인해 잠시 자리를 비운 장예원 아나운서의 빈자리를 채우기도 했다. 김수민 아나운서도 스포 논란이 생길지 몰랐을 것이다. 다음부터는 그러지 않으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