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이영지가 '나가지마' 폰케이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 그리고 5일 고등학교 졸업을 했다.
4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이영지는 폰케이스 수익금 1억4000만원을 이곳에 전달했다. 이영지는 폰 케이스 판매 수익금 전액을 뜻을 함께한 팬들과 마련한 기부금으로 전달하며, 스타의 영향으로 팬들도 참여하는 '팬덤기부'를 실천했다.
이영지는 직접 지원분야 및 대상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했다고. 기부금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독거노인의 도시락 및 심리지원 사업, 그룹홈 아동 영양 지원사업과 취약가정 사회적 돌봄을 위한 학대피해아동 심리정서 지원, 청소년 미혼모 자립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앞서 이영지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메시지가 들어간 '나가지마' 폰케이스를 직접 제작해 판매했다. 당시 그는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겠다고 약속했고, 이후 해당 폰케이스는 판매 시작 후 약 1시간 만에 2200개가 팔리며 1억원이 넘는 판매수익을 기록했다.
이영지는 "이번 기부는 '나가지마' 폰케이스를 통해 나눔에 동참해준 모든 분들과 함께한 것이다"며 "어려운 상황에서 많은 사람들이 기부에 뜻을 모아준 것처럼, 코로나19도 모두가 함께 노력해 빠른 시일 안에 해결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래퍼 이영지가 기부를 한 소감을 밝혔다. 이영지는 지난 4일 인스타그램에 "총 2억 4천 기부"라면서 "2020년 19살의 마지막 업적을 기부로 달성하게 되어서 참으로 기쁘고 영광스러울 따름입니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이영지는 "저랑 같이 기부에 동참해주신 분들 오래 기다리셨죠?"라며 기부 방법 등을 고민하다가 시간이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영지는 지난 1년간 꾸준한 기부활동이 뒤늦게 알려지는 등 나눔을 실천하는 대표 MZ세대로 랩 실력과 화제성에 버금가는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또한 '세상을 움직이는 일, 함께 하자'는 사랑의열매 2020년 연중광고에 재능기부로 참여했으며, 같은 해 12월 4일 청와대에서 열린 2020 기부 나눔단체 초청행사에도 참석했다.
그리고 래퍼 이영지가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이영지는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축 졸업"이라는 글과 함께 졸업식 현장에서 찍은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이영지는 교복을 입은 채 꽃다발, 졸업장을 들고 친구들과 해방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영지는 2002년생으로 올해 스무살이 됐다. 이를 본 코드 쿤스트는 "장하다 우리 영지"라고 댓글을 달았고 이외에도 제이미, 박재범, 나나영롱킴, 위키미키 세이 등 많은 연예인들이 이영지의 졸업을 축하했다.
이영지의 이번 나가지마 폰케이스 수익금 전액 기부를 보면서 필자의 생각보다 이영지의 팬층이 많다는 걸 느겼다. 그리고 공익광고도 자주 나오고 좋은일을 참 많이 하는 것 같다. 무엇보다 팬들과 함께 기부를 동참하도록 유도하는 모습 참 보기 좋은 것 같다.이제 고둥학교를 졸업하고 20살이 된 이영지 앞으로도 좋은 선한 영향력을 많이 보여주며 승승장구 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