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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엄용수 결혼 나이 10살 연하 아내 부인 에스더 재미교포 미국 사업가와 세 번째 백년가약 삼혼 예비신부 러브스토리 미우새 영상 총정리

개그맨 엄용수가 세 번째 결혼식을 올렸다.

엄용수는 6일 미국에서 10살 연하의 재미교포 의류 사업가와 결혼했다. 신부는 재미교포 의류 사업가로 지인의 소개로 2019년 6월 처음 만나 사랑을 키워왔다. 지난 1월 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한 차례 연기됐다.

엄용수는 그의 오랜 팬으로 알려진 아내와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장거리 연애를 해오다 결혼에 골인했다. 이번 결혼식은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엄용수는 이달 중순 이후 귀국할 계획이다.

엄용수는 지난 1989년 17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배우 백경미와 결혼했으나 7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이후 이혼 1년 만에 싱글맘 S씨와 재혼했으나 두 달 만에 파경을 맞았고, 2년의 이혼소송 끝에 갈라섰다. 두 번의 이혼의 아픔을 겪었던 엄용수는 이번에 새롭게 만나게 된 연인에 대한 기쁨을 방송을 통해 전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리고 엄영수는 최근 MBC 표준FM ‘박준형 정경미의 2시만세’에서 아내와의 만남에 대해 가감 없이 밝혀 화제가 됐다. 엄영수는 “제 오랜 팬이었다”며 “그분이 저를 쭉 지켜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남편이 돌아가셨을 때 너무 슬픔에 빠졌는데 제 코미디를 생각하며 힐링을 했다더라”며 “제가 생명의 은인라더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분이 저를 꼭 봤으면 좋겠다며 연락을 줬고 제가 미국에 갔다”며 “저도 미국에 동창들이 많으니까 만나러 갔다가 그분을 뵀다”고 첫 만남을 떠올린 바 있다.

또한 엄용수는 지난해 5월에는 서승만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서승만TV’에서 “아내가 불행한 일이 많았는데 내 코미디를 좋아해서 괴로움을 버텼다고 했다”며 “한번 보자고 해 미국에 갔었다. 동화처럼 만났다”고 첫 만남을 설명했다. 이어 아내에 대해 “나보다 더 지적이고 폭이 넓고 하는 사업도 많은 대단한 분”이라며 “70억 인구 중에서 그분과 가장 가까운 사람이 된다는 건 로또에 당첨되기보다 더 어려운 것”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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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엄용수는 앞서 SBS '미운우리새끼'31일 방송에서 김종국, 탁재훈, 이상민에게 삼혼 스토리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예비신부 에스더 씨는 전 남편과 사별한 후 엄용수의 개그에 위로를 받아 호감을 키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엄용수는 1953년생으로 올해 나이 69세다. 홍익대 화학공학과를 졸업 후 뮤지컬 배우를 거쳐 79년 TBC 동양방송 개그 콘테스트, 1981년 MBC 문화방송 라디오 제1기 개그 콘테스트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정식 데뷔했다. 연예인 중에서는 한국기원으로부터 '아마추어 명예9단증'을 받은 바둑 고수로도 유명하다. 1981년 개그콘테스트를 통해 데뷔한 이후 ‘쇼 비디오자키’ ‘유머1번지’ ‘코미디 세상만사’ 등에 출연 당대 최고의 개그맨으로 인기를 누렸다. 친목단체였던 한국방송코미디협회를 2010년 4월 사단법인으로 출범시킨 그는 사비를 털어가며 협회를 이끌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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