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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이재영 이다영 징계 무기한 출전정지 국가대표 국대 박탈 연봉 미지급 엄마 김경희 장한 어버이 상 취소 어머니 누구 총정리

과거 ‘학교폭력’ 사실이 밝혀져 여자 프로배구계를 발칵 뒤집어놓은 이재영·이다영(26·흥국생명) 선수가 잇단 추가 폭로에 다시 한 번 고개를 숙였다. 소속팀 흥국생명 측은 고심 끝에 두 선수에 대한 ‘무기한 출전 정지’라는 징계를 내리기로 결정했다.

흥국생명은 15일 “이재영, 이다영 선수가 중학교 시절 학교폭력이 있었음을 인정하고 사과했다”라며 “사안이 엄중한 만큼 해당 선수들에 대해 무기한 출전정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일로 배구를 사랑하시는 모든 분께 실망을 끼쳐 죄송하고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학교 폭력은 절대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일이며,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흥국생명은 “두 선수는 가해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등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고 전하며 “구단도 해당 선수들의 잘못한 행동으로 인해 고통받은 피해자분들께 다시 한 번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또한 무기한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흥국생명 이재영, 이다영이 징계 기간 연봉도 받을 수 없게 됐다.

이재영은 지난 시즌 종료 후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취득한 뒤 원 소속팀 흥국생명과 계약기간 3년, 연봉 등 총액 6억 원에 잔류했다. 현대건설 소속이던 이다영은 계약기간 3년, 총액 4억 원에 계약을 맺고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었다. 흥국생명은 15일 학교 폭력 문제로 논란을 빚은 이재영, 이다영에 대한 무기한 자격 정지를 결정하고 징계 기간 연봉 지급도 중지된다고 밝혔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두 사람의 연봉 문제는 징계 기간 미지급으로 결정했다. 이 부분과 관련된 법률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리고 이재영 이다영의 받은 징계 무기한 출장 정지는 말 그대로 기한을 두지 않고 경기에 출전시키지 않는다는 뜻이다. 험악해진 여론을 감안했을 때 쌍둥이 자매가 올 시즌 내 돌아올 가능성은 제로다. ‘무기한 출전 정지’는 강력한 징계지만 해석 여부에 따라 ‘조귀 복귀’를 위한 모호한 징계로도 해석될 여지가 있었다. 무기한은 결국 기한이 추후 정해진다. 이 부분에 대한 의구심이 들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흥국생명 김여일 단장은 분명하게 선을 그었다. 김 단장은 “논란이 된 모든 부분이 완전하게 회복 돼야 두 선수가 돌아올 수 있다. 무기한이라는 의미는 이를 말한다”라고 직접 설명했다. 김 단장은 “1년이 될 수 있고, 2년이 될 수도 있다. 아니 영원히 두 선수가 돌아오지 못할 수도 있다. 전제는 모든 부분의 회복이다”라고 강조했다. 학교 폭력 피해자들의 용서, 그들의 마음 치유가 이뤄져야 한다는 것. 또한 추가 폭로가 이어질 경우 이 부분에 대한 해결까지 완전히 이뤄져야 이재영과 이다영이 다시 코트에 설 수 있다는 설명이었다.

하지만 국내 프로스포츠에서 무기한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던 선수들의 대부분은 생각보다 이른 시간에 돌아왔다. KBO리그 LG 트윈스의 배재준과 롯데 자이언츠 지성준(개명 후 지시완) 등이 그들이다. 반면, 배구계에서는 승패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 오심으로 무기한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던 진병운 심판은 끝내 프로배구에 돌아오지 못했다.

한편 앞서 지난 10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 판에 이재영, 이다영의 과거 학폭 주장이 처음 제기된 뒤 13일 ‘또 다른 피해자입니다’라는 추가 폭로가 이어졌다. 하루 뒤인 14일 네이트 판에는 ‘배구 피해 학생 학부모입니다’라는 글이 또 올라왔다.

이재영, 이다영과 같은 중학교 출신 선수의 부모라고 밝힌 글쓴이는 자매의 모친인 배구선수 출신 김경희 씨를 언급하며 “시합장 학부모 방에서 딸(이다영)에게 ‘언니(이재영)한테 공을 올리 올리라’고 하는 전화 소리를 들었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흥국생명, 대한배구협회, 대한체육회 지금 방관자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피해를 받은 아이들이 있고 한두 명이 아닌 상황인데 서로 눈치보기만 하고 있다”며 이재영, 이다영에 엄한 징계를 요구했다. 글쓴이가 언급한 김경희 씨는 1988년 서울올림픽 여자배구대표팀에서 세터로 뛴 선수로, 자매의 엄마이면서 대선배이기도 하다. 그는 지난해 자매가 흥국생명에서 한솥밥을 먹게 되자, “배구는 단체 경기이므로 서로 양보하고 잘 도와서 다른 동료 선수들을 받쳐줄 수 있도록 두 딸이 희생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리고 폭로가 있고 얼마 후 대한민국배구협회가 이들의 국가대표 자격을 무기한 박탈한 가운데 두 선수의 어머니 김경희(55)씨에게 수여됐던 '장한 어버이상' 수상이 취소된다. 대한배구협회는 15일 '2020 배구인의 밤 행사'에서 이재영·이다영 자매의 어머니이자 국가대표 출신 배구선수 김경희씨가 받은 '장한 어버이상'의 수상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김씨가 두 선수를 한국 최고의 선수로 길러낸 공로를 인정해 협회는 지난해 김씨에게 '장한 어버이상'을 수여했지만 최근 두 선수를 둘러싼 학교 폭력 파문이 거세지자 이같이 결정했다. 협회 측은 조만간 열릴 이사회에 김씨의 수상 취소를 안건으로 상정한다는 계획이다.

29년 전, 여자배구 집단구타 사건을 아십니까?

그리고 흥국생명 여자배구팀 이재영·다영 쌍둥이 자매의 학교 폭력 가해 사실이 알려지면서 어머니인 국가대표 배구 세터 출신 김경희씨의 소속팀에서 벌어졌던 '효성 배구 집단 체벌' 사건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제세한 내용은 위 영상을 참고 하길 바란다.

이제 공은 한국배구연맹(KOVO)으로 넘어갔다. KOVO는 앞서 쌍둥이 자매에 대해 구단 측의 징계 수위를 본 뒤 결정한다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정황상 KOVO가 내릴 징계는 흥국생명 구단보다 낮게 책정될 가능성이 높지만, 이번 기회에 학폭의 뿌리를 근절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내비친다면 예상보다 훨씬 무거운 철퇴가 가해질 수도 있다. 누리꾼의 주목을 받으며 알려진 폭로 외에도, 또 다른 여자 배구선수의 과거 학폭을 주장하는 글이 올라오는 등 네이트 판은 스포츠계 만연한 학폭을 폭로하는 성토장이 되고 있다.

'국가대표 쌍둥이'라 부를 수 없다…'학폭' 이재영·다영 자매 태극마크 무기한 박탈 / 스포츠머그

현재 이재영 이다영의 징계가 두 가지가 내려졌지만 네티즌들의 분노는 여전하다 청와대 국민청원은 12일 시작해 벌써 10만명을 돌파했다.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까지 신임 문체부장관에게 체육계 전반으로 퍼진 학교 폭력에 대한 지시를 내렸다. 정치권까지 움직이게 된 이번 학폭 논란이 어떻게 끝날지 모르지만 징계에 대한 불만 표출 여론도 만만치가 않다. 쉽게 마무리가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은 배구지만 야구 축구 기타 체육 종목까지 어떤 학폭 폭로가 나올지 아무도 모른다. 1일1폭로가 이어질 수도 있다. 그야말로 살어음판이다. 앞으로 어떤 폭로와 내용으로 충격을 줄지 계속 주목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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