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송가인 측이 음악저작물, 초상권, 성명권 무단 불법 사용과 관련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지난 25일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는 "저작권, 성명권 및 초상권 승인 없이 아티스트와 관련한 비공식 굿즈 판매와 음원 유통에 대해 지금처럼 마냥 가만두고 볼 수만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포켓돌스튜디오는 "아티스트를 응원하여 굿즈를 소장하는 것은 감사드리나, 불법 수익 창출과 아티스트의 초상권, 성명권 침해 등 불법적인 요소가 많은 비공식 굿즈 구매는 근절되어야 한다"며 "비공식 굿즈는 오랫동안 제재가 어려웠던 것은 사실이지만 아티스트를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이제는 법으로 보호받고, 규제하겠다"고 말했다.
비공식 굿즈는 2차적으로 콘텐츠가 재생산 돼 화제를 일으키는 등의 긍정적인 요인도 있다. 하지만 저작권, 초상권, 성명권 등에 위배되어 불법 판매에 해당하며 이를 악용하여 수익을 벌어들이는 업자가 있기에 개선돼야 하는 문제다. 따라서 비공식 굿즈 판매 및 구입은 없어져야 하는 '관용'이다.
그리고 송가인 측은 “무엇보다도 우려스러운 것은 거짓 광고로 인해 발생할지도 모르는 선의의 피해자들”이라며 “소속사는 이를 방지하고자 고발 조치와 더불어 보도자료를 배포, 판매 업체의 불법적인 판매에 속지 말 것을 대중에 간곡히 당부 드리며, 선처 없이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라고 밝혔다.
필자는 그동안 연예인들의 굿즈는 전부 공식적인 루트를 통해서 판매 유통 되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이번 송가인 측 법적 대응 내용을 보면 불법적인 경우도 있던 모양이다. 잘 해결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없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