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오정연이 대한스키협회 홍보마케팅위원장에 오르며 이사로 선임됐다.
방송인 오정연이 제23대 대한스키협회(회장 박동기) 이사로 선임됐다. 오정연은 학창 시절 배우 김태희, 이하늬 등과 함께 서울대 스키부에서 활동하는 등 스키에 대한 열정이 남달랐다. 오정연은 협회 이사직을 겸임한다.
대한스키협회는 "제23대 협회 집행부 구성 결과 홍보마케팅위원장에 오정연 씨, 스노보드 심판위원장에 배우이자 스노보드 국제심판인 박재민 씨를 각각 선임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이사 선임에 대해 대한스키협회는 11일 방송인 오정연과 박재민이 각각 홍보마케팅위원장과 스노보드 심판위원장을 맡아 대한민국 스키·스노보드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무헌 대한스키협회 수석부회장은 “겨울 시즌 초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스키장이 폐쇄되고 대회개최가 불투명 했지만 선수, 경기임원을 비롯한 관계자 모두가 힘을 모아 시즌을 무사히 잘 마칠 수 있었다”며 “새로운 집행부에 오 이사와 박 위원장이 새롭게 가세해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이사로 선임 된 오정연 위원장은 "우리나라 스키 국가대표 경기력 향상과 올림픽 메달 획득에 힘을 보태고, 스키를 통한 동계올림픽 유·무형의 유산 활용에도 관심을 두고 스키 문화를 한 단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오정연과 박재민은 서울대 체육교육과 출신이며 두 사람은 1년 선후배 사이로 20년간 우정을 나누고 있다. 박재민은 스노보드 알파인 선수 출신으로 다년간 서울 대표로 전국체전에 출전했으며 국제심판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또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스노보드 TV 중계 해설위원으로도 활약했다.
그리고 오정연 전 아나운서가 라이더로 변신했다. 오정연은 3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 동네 새로 문을 연 베이커리 카페 이틀 연속으로 방문. 하루는 바이크 타고, 하루는 애기들 데리고"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바이크를 타고 카페 앞에 잠시 정차한 오정연의 모습이 담겨 있다. 가죽 장갑에 워커를 신고 완벽한 라이더로 변신한 자태가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또 다른 사진 속 오정연은 반려견들과 다시 카페를 찾은 모습이다. 바이크를 탈 때와 달리 단아한 자태가 반전 매력을 선사한다. 한편 오정연은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카페 폐업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샀다.
최근 아나운서 출신 신아영도 축구협회 이사로 이름을 올리며 눈길을 끌었는데 오정연도 이번에 전혀 무관할 것 같은 대한스키협회 이사가 되었다. 고거 서울대 스키부 활동이력과 최근 바이크를 즐기는 라이더의 모습을 볼때 굉장히 활동적으로 뭐든 도전하고 열심히 하는 모습이다. 앞으로 스키 협회 이사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주목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