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발적 비혼모'가 되어 화제를 모은 일본 출신 방송인 사유리가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합류한다.
23일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측은 사유리가 새로운 슈퍼맨으로 합류한다고 밝혔다. 방송을 통해 최근 아이를 낳고 슈퍼맨의 길로 들어선 사유리의 육아 과정을 볼 수 있다. 사유리는 생후 140일 된 아들 젠과 최근 ‘슈퍼맨이 돌아왔다’ 촬영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부모가 되는 것이 꿈이었던 사유리는 난소 나이가 48세라는 소식을 접한 뒤 정자은행에서 서양 남자의 정자를 기증받아 임신했다. 지난해 11월 4일 아들 젠을 낳은 사유리는 이후 출산 소식을 세상에 알리며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동안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연예인, 스포츠 스타 등을 비롯한 유명인 아빠들이 48시간 육아를 맡아 고군분투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리얼리티 예능이다. 아빠가 아닌 엄마가 메인으로 출연하는 사례는 8년간의 방송 중 사유리가 처음이다.
이번 사유리의 합류에 대해 '슈돌' 제작진은 "우리 프로그램 제목의 '슈퍼맨'은 아이들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마주하는 히어로, 영웅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며 "사유리 역시 한 아이를 키우는 슈퍼맨의 길로 들어섰다. 슈퍼맨 사유리의 육아를 보고 싶다는 누리꾼들의 요청이 쇄도한 만큼 사유리를 새로운 슈퍼맨으로 섭외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필자도 자발벅 비혼모를 선택한 사유리가 슈돌에서 아들과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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