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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솔비 전액기부 케이크 논란 이후 'Just a Cake-Angel' 경매 출품 수익금 1010만원 수원 경동원 보육원 인연 쾌척 선행 총정리

가수 겸 아티스트 솔비(권지안)가 경매 수익금 전액을 보육원에 기부했다.

솔비는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인사아트 갤러리에서 개인전 '저스트 어 케이크-피스 오브 홉(Just a Cake-Piece of Hope)'를 개최했다. 그리고 솔비는 지난해 12월 '케이크 표절' 논란이 불거진 후 이를 모티브로 한 '저스트 어 케이크(Just a Cake)' 시리즈를 발표했다. 경매 출품작인 '저스트 어 케이크-엔젤'은 지난 17일 마감된 서울옥션 스페셜 경매서 49회 경합 끝 최고가인 1010만원에 낙찰됐다.

이번 기부금은 지난 17일 서울옥션 특별경매에서 1010만 원에 낙찰된 ‘Just a Cake-Angel’의 작가 수익금 전액으로, 솔비는 이를 아이들을 위해 선뜻 후원하기로 했다. 솔비는 지난 22일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영유아 양육 보호시설 경동원에 경매 수익금 전액을 전달했다. 2014년부터 8년째 인연을 맺고 있는 경동원에 올해도 후원금을 전달하며 나눔을 실천을 이어오고 있다.

소속사 엠에이피크루 측은 24일 "솔비가 최근 서울옥션 스페셜 경매에서 낙찰된 작품 '저스트 어 케이크-엔젤 (Just a Cake-Angel)' 수익금 전액을 아동보호시설 경동원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앞으로 다가올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이해 경동원내 체육 대회 및 아이들의 더 나은 복지와 학습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그리고 소속사는 "권지안이 최근 여러 가지 일들을 겪었지 않나. 주위에 자신을 응원하는 이들에게 고마움을 느껴 보답을 하고자 했던 것 같다"며 "좋은 일을 나누고자 인연이 깊은 경동원에 기부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솔비 권지안은 나눔과 봉사에 앞장서며 남다른 선행을 이어왔다. 매년 경동원을 직접 찾아 기부는 물론 다양한 레크레이션과 공연, 영화 상영, 선물 등을 준비해 아이들에게 기쁨과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코로나 19로 인해 대면 봉사활동이 제한된 상황에도 나눔 활동을 멈추지 않겠다는 의지로 언택트 비대면 나눔 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또한 수익금 기부 전시회 개최를 비롯해 작품 판매 수익금과 크라우드 펀딩 수익금 등을 기부하며 사회 약자를 위해 나눔 활동에 앞장섰다. 솔비는 최근 SBS ‘집사부일체’에 출연해 '실패를 기회로 만든다'는 말을 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미술을 통해 사회를 바라보고 실천해나가는 솔비의 의미 있는 행보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솔비는 이번 전액 기부에 대해  “연예계 활동을 하면서 시련이 올 때도 있지만 항상 나를 믿고 사랑해주시는 팬들이 있기에 지금의 내가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받은 사랑을 소외된 이웃과 나누며 사랑의 선순환을 통해 행복을 전하고 싶다”며 “인생의 슬럼프 당시 미술을 통해 극복했고, 미술은 내게 새 생명을 얻게 했다. 내게 선물 같은 미술을 통해 얻은 수익으로 작은 나눔을 실천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 아이들의 꿈을 응원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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