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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서신애 입장표명 (여자)아이들 수진 학폭 폭로 2년간 욕설·일방적 인신공격 모욕 당해 평생의 상처 트라우마 고백 총정리

걸그룹 (여자)아이들 수진의 학교폭력 피해자로 세간의 관심을 모았지만 직접 나서지 않았던 서신애가 드디어 입장을 표명했다. 서신애는 수진에게 과거 근거없는 비난과 욕설 인신공격을 2년간 당했다고 입을 열었다.

서신애는 그간 수진에 대한 학교 폭력 피해를 우회적으로 주장해왔다. 수진의 학교 폭력 논란에 대해 서신애는 그동안 자신의 SNS를 통해 “그대들의 찬란한 봄은 나에게 시린 겨울이었고 혹독하게 긴 밤이었다” “None of your excuse”(변명할 필요 없다) 등 의미심장한 글을 올려왔다. 그러자 누리꾼들은 수진이 서신애에게도 학교 폭력을 가한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기도 했다.

그리고 수진은 서신애를 괴롭혔다는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그는 지난 19일 “(학교 폭력 의혹과 관련된) 입장을 밝힐 때마다 서신애는 타이밍 맞춰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렸고, 많은 사람이 내가 서신애에게 폭력을 가했다고 오해하게 됐다. 소속사인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에서 서신애의 소속사로 연락해도 돌아오는 대답은 없었다. 학창 시절 어떠한 괴롭힘도, 뒤에서 욕을 한 적도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수진은 직접 서신애의 입장 표명을 요구하기도 했다.

배우 서신애는 최근 악성 댓글로 몸살을 앓고 있었다. 그룹 (여자)아이들 수진이 학교 폭력(학폭) 의혹을 재차 부인하고 서신애의 입장 표명을 요구하면서 서신애를 향한 공격성 악플이 이어지고 있었다고 한다.

25일 서신애의 유튜브 채널 '신애의 시네마' 최근 영상 댓글창에서는 누리꾼들이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악성 댓글이 올라오던 서신애의 인스타그램 댓글 창은 닫힌 상태다. 수진의 일부 팬들은 서신애에게 입장 표명을 요구하며 외모 비하, 인격 모독 등 학폭 사건과 무관한 악성 댓글도 달았다. 반면 서신애를 응원하는 누리꾼들은 이들의 행동이 2차 가해라고 비판했다.

그리고 드디어 긴 침묵을 깨고 여배우 서신애는 26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직접 장문의 글을 실었다. 서신애는 “10년 전의 저는 어렸고 용기가 없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이번에도 두려움과 망설임으로 임한다면 먼 훗날 제가 저 자신에게 참 많이 실망하고 후회할 것 같아 용기를 내려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저를 거론하신 그분은 2년 동안 등굣길, 쉬는 시간 복도, 급식실, 매일같이 어디에서나 무리와 함께 불쾌한 욕설과 낄낄거리는 웃음, “별로 예쁘지도 않은데 어떻게 연예인을 할까” “어차피 쟤는 한물간 연예인” “저러니 왕따 당하지” “선생들은 대체 뭐가 좋다고 왜 특별 대우하는지 모르겠어” 등등 꾸준한 근거 없는 비난과 인신공격을 했다”며 자신이 겪었던 일을 밝혔다.

뒤이어 “그저 어린 학생들의 시기와 질투였을 수도, 스쳐 지나가듯 했던 말이었을 수도 있겠지만 저에게는 마음속 깊이 상처가 된 말들로 지금까지 남아있다”면서 “트라우마로 자리 잡아 저를 내성적인 성격으로 변하게 했고 고등학교 진학에 있어 큰 걸림돌이 된 것도 사실이다. 그로 인해 물리적인 폭력이 아닌 정신적인 폭력 또한 한 사람에게 평생의 상처로 남게 한다는 걸 깨달았다”고 자신의 상처를 이야기했다.

수진이 앞서 입장을 표명하면서 서신애와 대화를 나눈 적도 없었다는 등의 발언을 한 것에 대해서도 직접 언급했다. 서신애는 “본인은 기억이 나지 않고 저와 대화를 나눈 적이 없다 하는데, 맞다. 일방적인 모욕이었을 뿐”이라고 수긍했다. 그러나 “제 뒤에서 본인의 무리 속에서 함께 했던 멸시에 찬 발언과 행위들조차 절대 아니라 단정 지으시니 유감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어떤 증인과 증거를 가지고 계신지는 모르겠지만 그 분의 선택적 기억이 제가 얘기하는 모든 일을 덮을 수 있는 진실한 것들인지 묻고 싶다”고 반문했다.

마지막으로 서신애는 “지금도 학교폭력으로 인하여 힘들어하는 분들이 계신다면 용기 내어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라고 당부했다. 그는 “저는 그러지 못하였고 시간이 지나면 점차 괜찮아질 거라 믿고 있었지만 그게 아니었음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일로 인하여 많은 분들께 걱정과 염려를 끼친 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앞으로 개인적인 일이 아닌 배우로서 다양한 활동으로 보답해 드리고 싶다. 다가오는 4월에도 행복하시고 코로나로 인하여 많이 지쳐있고 힘드실 텐데 힘내시면 좋겠다”고 팬들에게 인사했다.

서신애 "(여자)아이들 수진 학폭은 사실...2년간 당했다" - 톱데일리(Topdaily)

배우 서신애가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글로 입장 표명을 하며 수진의 학폭을 직접 폭로하는 상황까지 오고 말았다. 서선애의 이런 입장 표명에 수진 측은 아직 공식 입장이 나오지 않았다. 그동안 연예인 학폭 의혹은 연예인과 일반인의 학창시절 일이였다면 이번 서신애와 수진은 모두 연예인이라는 점에서 새로운 국면이 되었다. 앞으로 이 서신애의 입장 표명이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계속 주목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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