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봄이 해킹 피해를 호소했다.
박봄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람들이 내 사진 영상을 계속 지우고 있다”라고 알렸다. 이어 “해킹하지 맙시다”라고 고통을 토로 호소했다.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민소매를 입은 박봄이 곰인형을 안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특히 박봄이 취한 동작은 2NE1 시그니처 손동작으로 반가움을 안겼다. 최근 11㎏ 감량에 성공했다고 밝힌 박봄은 한결 슬림해진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한편 박봄은 지난 달 3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도레미파솔’을 발매했다. ‘도레미파솔’은 2NE1의 ‘박수쳐’ ‘아파’ ‘Lonely(론리)’ ‘I Don’t Care’(아이 돈 케어) 등의 메가 히트곡을 탄생시킨 프로듀서 쿠시(Kush)가 직접 프로듀싱, 작곡, 작사, 디렉팅에 참여한 곡으로, 가장 쉽고 단순하지만 복잡하고 어려운 것이 ‘사랑’이라는 것을 비유적으로 녹여냈다.
또한 지난 10일 박봄은 KBS 쿨FM ‘설레는 밤, 박소현입니다’에 출연해 “데뷔 11년이 되는 날 2NE1이 다 같이 모여서 얘기도 하고 녹음도 했다”고 밝혀 완전체 컴백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된 바 있다. 이후 한 매체는 박봄, 산다라박, CL, 공민지 등 2NE1 멤버들이 올해 초에 완전체로 음원 녹음을 마쳤으며, 내달 컴백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걸그룹 2NE1(투애니원)의 완전체 컴백은 오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14일 CL측 관계자는 다수의 매체를 통해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 2NE1은 완전체로 녹음한 적이 없다. 재결합은 사실무근”이라며 “CL은 솔로 앨범을 열심히 준비 중이다”라고 밝혔다.
인스타그램 해킹 피해는 비단 연예인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일반인 계정도 해킹 피해가 심각하다. 물론 연예인들의 경우 공인이기 때문에 더 문제가 되는 것이다. 인스타그램도 나름대로 보안에 신경을 쓰고 있는 건지 모르지만 해킹에 취약한 건 분명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