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블랙핑크 제니가 방역수칙 위반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YG엔터테인먼트 측이 "영상 콘텐츠 촬영 차 방문"이라고 해명했다.
앞서 제니는 1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나들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한 수목원에서 찍은 사진을 공유했다. 이 중 제니와 댄서 등 7명이 한 데 모여 각자 아이스크림을 든 채 손을 모으고 있는 사진도 게재됐다. 이 게시물이 게재되자 코로나19 방역 수칙 중 하나인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수칙을 위반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논란이 불거진 후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수목원 측의 해명으로 한숨을 돌렸다. 수목원 측이 16일 블로그에 "며칠 전 블랙핑크 제니 님이 일로 오셨죠. 들어가면서 안 그래도 튤립이 너무 이쁘다고 하면서 갔는데, 일이 끝나고 나오면서 사진을 찍었었나 봐요"라는 글을 게재해줌으로써 제니가 이틀여 만에 의혹을 벗게 되었다.
그리고 YG엔터테인먼트 측도 17일 "제니가 영상 콘텐츠 촬영 차 수목원을 방문했다"고 논란을 일축했다. 방역 수측에 따르면 업무상 모임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수칙에서 예외다.
아직 코로나가 끝나지 않은 시점에 여러명이 모인 사진을 올려서 생긴 해프닝이 아닌가 싶다. 진짜로 영상 콘텐츠 촬영차 라는 수목원과 소속사 해명이 맞다면 별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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