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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게이츠 이혼 아내 부인 멀린다 나이 결혼 자녀 딸 심경 재산 분할 위자료 재단은 공동 운영 유지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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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부호 부자인 빌 게이츠가 결혼 27일 만에 이혼을 발표했다.

빌게이츠와 멀린다 부부는 3일(현지시간) 트위터에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결혼 생활을 끝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우리 관계에 대한 많은 생각과 노력 끝에 결혼을 끝내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두사람은 올해 미국 나이로 65세 56세다.

두 사람은 "지난 27년 동안 믿기 힘들 정도로 좋은 3명의 자녀를 함께 키웠고, 전세계 모든 이들이 건강하고 생산적인 삶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돕는 재단도 세웠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재단의 역할에 대한 믿음을 계속 공유하겠지만 인생의 다음 단계에서 부부로 함께 성장할 수 있다고 더 이상 생각하지 않는다"며 "우리 가족 만의 사생활과 자유를 보장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멀린다의 마이크로소프트 입사 후 1987년 처음 만난 이들 부부는 1994년 하와이에서 결혼했다. 당시 빌의 나이 38세였으며 멀린다는 29세였다. 멀린다는 2019년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Inside Bill 's Brain : Decoding Bill Gates'에서 1년의 연애 이후 결혼을 결정해야 할 분기점에 이르렀을 때 빌 게이츠가 침실에 있는 칠판에 결혼의 장점과 단점 목록을 빼곡히 적어놓은 것을 발견하고 웃음을 터뜨렸다고 회고하기도 했다.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 게이츠의 맏딸 제니퍼 캐서린 게이츠(25)가 부모의 이혼 발표와 관련해 “우리 가족 모두에게 힘든 시간이었다”며 심경을 밝혔다.

빌 게이츠 부부의 3남매 중 장녀인 제니퍼는 4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 친구들. 지금쯤이면 우리 부모님이 이혼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것”이라고 운을 떼며 글을 올렸다.

제니퍼는 부모의 이혼이 가족 모두에게 힘겨운 시간이었다고 언급하면서 “이런 시기에 나는 가족뿐만 아니라 나 자신의 감정을 가장 잘 지탱하는 방법을 요새 배우고 있다. 그럴 여력이 있다는 점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이혼에 대해 개인적으로 더는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우리가 인생의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동안, 사생활을 지키고 싶은 우리의 바람을 이해해달라”고 당부했다. 제니퍼는 해당 글과 함께 멀린다 게이츠가 이혼 성명을 올린 트위터 화면을 캡쳐해 올렸다.

빌 게이츠와 멀린다 게이츠가 이혼 사실이 공표된 가운데 멀린다 게이츠의 이혼 신청서류가 공개됐다. 신청서에서 멀린다는 "이 결혼은 돌이킬 수 없을 만큼 망가졌다(this marriage is irretrievably broken)"고 밝혔다. 미국 연예 매체 TMZ는 3일(현지 시각) 멀린다 게이츠가 워싱턴주 킹카운티 지방법원에 제출한 이혼 신청서를 입수해 보도했다.

멀린다는 또 "이혼 합의서가 체결된 당일 결혼 생활이 종료된 것으로 간주해 달라"고 했다. 서류에 따르면 부부는 1994년 결혼 당시 혼전 계약서는 작성하지 않았으며, 이번에 이혼을 협의하면서 이혼 합의서를 작성했다. 이혼 합의서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해당 문건에 따르면, 두 사람은 결혼 전 재산 분할 등과 관련해 별도의 합의서를 작성하지 않았다. 총 20개의 문항으로 이뤄진 서류의 11번 질문은 “혼전 합의서를 포함해 두 사람 사이에 맺은 결혼 혹은 이혼과 관련한 서류가 있는가”였다. 이 질문에 멀린다는 “있다”고 답했고 “어떤 서류냐”는 질문에 “별거 계약서”라고 답했다.

외신은 멀린다가 이 질문에 대해 ‘혼전 합의서’를 언급하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두 사람 사이에 재산 분할 등을 명시한 ‘혼전 합의서’는 없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게이츠 부부가 자선 재단을 함께 운영하며 모범적인 부부의 모습을 보였던 만큼 두 사람의 파경 소식에 세계가 술렁이고 있다. 이혼에 따른 재산 분할액도 천문학적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두 사람은 현재 별거 중인 것으로도 확인됐다.

빌게이츠 부부의 재산은 1300억 달러(약 145조7000억원) 규모로 추정. 세계 4위 수준이다. 이번 이혼 결정에 따라 천문학적 규모의 재산 분할이 뒤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구체적인 재산 분할 방식이나 규모 등은 아직 분명하지 않다고 CNBC는 전했다.

다만 멀린다 게이츠가 마이크로소프트 마케팅 매니저 출신으로 재산 형성에 기여해온 점을 감안하면 역대 최대 규모의 재산 분할이 이뤄질 전망이다. 또한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이 코로나19 대응에 2조원 가까운 돈을 기부해 왔는데 이번 이혼 합의로 지원이 순조롭게 이뤄질 지도 관심사다. 빌 게이츠 재단은 부부가 이혼 후에도 공동회장을 계속 유지한다고 확인한 상태여서 일단은 코로나 지원이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뉴욕타임스 등은 게이츠 부부 이혼 소식에 "세계적인 자선사업과 코로나 등 공중보건사업에 충격파를 던질 것 같다"고 분석했다. 앞으로 두 사람의 이혼 발표로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게속 주목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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