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변정수(사진)가 코로나19 완치 판정 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1000만원을 기부했다.
방송인 변정수가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 19 확진으로 무사히 치료를 받고 건강을 되찾은 그는 의료진에 대한 감사를 담은 기부 선행을 통해 마음을 나눴다.
앞서 변정수는 지난달 24일 업무차 미팅으로 같이 식사한 파트너사 담당자의 확진 소식을 듣고 검사를 진행,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변정수는 방역당국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에 돌입, 치료에 전념해왔다.
변정수는 코로나19 양성 판정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간호사 의사 선생님, 저와 같은 확진 환자를 돌보느라 얼마나 힘들고 불안하겠냐”며 “환자를 돌보는 직업이기 전에 사람인데 제가 시설에 와보니 이분들께 가장 미안하더라, 착용하는 장비들과 마스크, 매일이 힘드시겠다”며 의료진을 향해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선생님들이 잠시 전화로 건강 물어주는 것만으로도 마음의 의지가 생기고 든든했다”며 “제가 건강하게 나가서 더 건강한 마음으로 봉사로 보답하겠다, 늘 죄송하고 감사하다, 이틀째인데 호전되는 게 느껴진다”고 올리기도 했다.
그리고 7일 언론보도에 따르면 변정수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에 성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이다. 변정수의 기부금은 코로나19 극복 및 확산 방지를 위해 1년 넘게 노력 중인 의료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변정수의 코로나19 확진 이후 과거 그녀의 손소독제 판매 이력이 회자되며 눈총을 받기도 했다. 이에 대해 변정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누군가는 비난하고 누군가는 위로도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빨리 극복하는 일인 것 같다"며 "앞으로 주변에 더 많이 베풀고 더 잘 챙기겠다"고 밝혔다.
현재 변정수는 지난달 2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해 현재 완치된 상태다. 그녀는 이번 기부에 데헤 코로나19 치료를 받으면서 의료진의 노고를 더욱 절실히 느껴 이번 기부를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하루종일 방역복을 입고 최일선에서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는 메시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