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릴 채원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에이프릴 채원은 18일 에이프릴 팬카페에 장문의 글을 올리며 “다시 한 번 명확히 말씀드린다. 저는 현주에게도 잘못된 일을 한 적도 용서받아야하는 실수를 한 적도 없다”라며 다시 입장을 밝혔다.
이어 “저는 허위 사실 유포로 인해 매니저와 연애를 해서 왕따를 입막음시킨 가해자가 되었고, 이러한 허위사실은 마치 진실인 것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다”며 “사실 관계를 명확히 밝히기 위해 사진·증인들의 진술서 등 관련 증거를 확보 중이다. 수사기관에 우선적으로 제출되어야 하고 증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섣부르게 공개하지 못하는 점 이해해달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법률대리인 측도 함께 입장을 밝혔다. 채원의 법률사무소 온길 측은 “허위사실 유포, 근거 없는 추측성 의혹 제기, 심한 욕설, 모욕적인 조롱과 비방으로 인해 채원이 현재 심각한 정신적 피해와 고통을 입고 있는 상황”이라며 “허위 사실이나 추측성 의혹의 무분별한 확산 및 그로 인한 추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도를 넘은 위법행위에 대하여 법과 원칙에 따라 선처 없이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채원 역시 17일에 이어 다시 한 번 입장을 덧붙이며 전 멤버 현주를 둘러싼 '왕따설'을 재차 부인했다. 현주는 이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누구나 잘못된 일을 할 수 있다. 잘못을 인정하고 바로 잡으려 노력한다면 용서가 가능하기 때문에 실수라고 부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멤버들이나 지인들에 대한 비난이나 악플도 멈춰 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이현주의 입장문 이후 채원은 "마치 제가 잘못했으면서도 잘못을 인정하고 있지 않다는 취지의 게시글이 올라왔다"며 "다시 한 번 명확히 말씀드린다. 저는 현주에게 잘못된 일을 한 적도, 용서받아야 하는 실수를 한 적도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앞서 이현주는 데뷔를 준비하던 2014년부터 2016년 그룹에서 탈퇴하기 전까지 3년간 에이프릴 멤버들에게 따돌림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이현주와 에이프릴 양측의 소속사인 DSP미디어는 에이프릴의 손을 들며 이현주와 그의 동생 주장이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고, 이현주와 동생을 고소했다. 최근까지 침묵을 지키던 에이프릴 멤버들은 최근 그간의 억울함을 적은 입장문을 내놓으며 따돌림을 부인했다.
이후 이현주는 18일 SNS에 동생 소식과 고소 대응 근황 등 일상을 전했다. 이와 함께 에이프릴 멤버, 지인들에게 향한 악플과 비난을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이현주는 "비난이나 악플이 당사자에게 고통스럽고 견디기 어렵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제가 받았던 고통을 누군가에게 다시 돌려주고 싶은 생각이 없다"라고 적었다.
이처럼 앞서 이현주가 입장문에서 에이프릴 맴버들의 비난이 악플을 멈처달라고 했는데 일부 아직도 비난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다. 에이프릴 왕따 의혹은 현재 양쪽 주장이 다르고 명확하게 밝혀진 게 없다 섣블리 판단하고 비난한 건 아닌 것 같다. 앞으로 이 왕따논란이 어떻게 끝날지 계속 주목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