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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송중기 자가격리 영화 보고타 촬영중단 코로나 검사 음성 이태원 주택 공사 민원 논란 사과 빠르게 해결 "도로 원상복구 예정..심려 끼쳐 죄송"

배우 송중기가 코로나19 확진자 접촉 여파로 자가격리에 들어가면서, 영화 ‘보고타’ 촬영이 잠시 중단된다.

'보고타'측은 지난달 29일 송중기가 확진자와 접촉했다는 사실을 접하고 이날부터 촬영을 중단하고 모든 관계자들이 선제적으로 코로나 검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송중기가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에 들어간다는 소식을 접하면서 다른 배우들의 분량을 먼저 찍을까도 고민했지만 여러 논의 끝에 배우와 스태프들의 건강을 우선해 송중기가 촬영에 복귀하기까지 촬영을 중단하기로 했다는 후문이다.

영화 ‘보고타’ 측은 2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출연 배우가 외부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이 확인되어 보건당국의 연락 이전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았고,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해당 배우는 즉시 예방적 격리 조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어 “제작진은 해당 배우의 확진자 접촉 사실을 인지한 후 안전을 위해 당일 촬영을 진행하지 않았으며 모든 관계자들은 선제적으로 코로나 검사를 받고 있다”며 “‘보고타’는 배우와 현장 스태프들의 건강과 안전이 유지된다고 판단되는 시점까지 촬영을 멈추고,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보고타’ 측은 “제작진은 방역 당국의 조치에 적극 협조하여 더욱 철저한 준비로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해 촬영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보고타'는 지난해 1월 콜롬비아에서 크랭크인한 했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난 3월 현지에서 철수했다. 이후 기존 촬영 분량을 토대로 3개월 여 동안 한국에서 나머지 촬영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6월21일 한국에서 촬영을 시작했지만 송중기의 자가격리로 2주 가량 촬영이 멈춰서게 됐다.

한편 배우 송중기는 같은날 보도를 통해  이태원 주택 공사 과정에서 이웃들과 갈등을 빚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최대한 빠르게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이날 SBS연예뉴스에 따르면 송중기는 이태원동에 매입한 토지에 지난해부터 주택 공사를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도로 높이가 올라가면서 주민들의 민원이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논란에 대해 송중기 소속사 하이스토리 디앤씨는 2일 공식입장을 통해 "해당 공사로 인해 불편을 겪으신 모든 분들께 사과의 말씀 전한다"며 "논지의 도로는 2020년 말, 구청 측에서 도로포장 보수가 있었고, 해당 건축 공사에 의해 재포장이 이뤄져야 하는 일부 구간을 남겨 놓고 포장이 이뤄졌다. 이에 도로 재포장을 시공사에서 진행했으며 해당 도로가 차량 교행이 불편하다는 이전 민원을 고려해, 이를 같이 해결하는 과정에서 일부 구간 도로의 높이가 높아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후 이에 대한 시정 명령서를 접수하고 원상복구 계획을 수립해 주변 민원인들에게 상황 설명 및 해결하는 데 다소 시일이 소요됐다. 이행 계획서는 7월 1일부로 용산구청(건축과, 도로과) 측에 제출된 상태이며, 도로 원상복구공사를 실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대한 빠르게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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