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이 옥중에서 딸 정유라에게 수십억원을 증여하려 한 정황이 담긴 편지가 공개됐다. 7일 파이낸셜뉴스는 "유라에게"로 시작하는 친필 편지를 공개했다.
최순실의 욕중편지 내용은 "유라에게. 건강한 모습을 보니 다행이다. 건물이 곧 팔릴 것 같아서 걱정할 것 없어. 추징금 70억 공탁해놓고 세금 내고 하면 40~50억 남아. 그래서 너에게 25~30억 주려고 하는데 일단 현금으로 찾든가 해서 가지고 있어라. 나중에 건물과 청담동 A가 살던데 뒤쪽으로 가면 살림집 딸린 건물 30억 정도면 사. 나중에 조용해지면 사고, 우선 그 돈 가지고 집 월세로 얻던지. 출판사 나가는 문제는 어떻게 생각해. 싫으면 안 해도 되는데. 소득원도 있어야 하고, 직책도 있어야 하고. 돈은 어디 잘 갖다놓고 너는 상관없는 걸로 모르는 걸로 해. 생활비, 아줌마 비는 계속 줄 거야. 걱정하지 말고. 몸이나 잘 조리해. 엄만 늘 네 걱정이다. 잘 지내고. 엄마가”라는 내용이다.
전체가 아닌 일부 공개된 편지 내용을 보면 엄마가 딸을 걱정하는 내용 같지만 나중에 조용해지면 너에게 주려고 등등 정유라에게 수십억 재산을 남기려는 의도가 보인다. 물론 최순실 본인에게는 귀한 자식이다. 그런데 반성은 고사하고 아직도 돈을 어떻게 해라 이게 먼저라니 참 씁쓸하다. 저런 사람은 풀어주면 안된다. 그리고 끝까지 추적해서 다 압수해야 맞다. 과연 그 재산들이 정당한 경제 활동으로 이룬 것 들일까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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