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웅 학폭 데이트 폭력 의혹 논란 자진 하차 불타는 트롯맨 누구 총정리
황영웅은 '미스터트롯' 우승자 임영웅과 동명이인으로 주목받았으나, 그의 이름이 할머니가 지어주신 본명(실명)이라는 점, 이름의 걸맞는 출중한 노래 실력으로 화제를 모았다. 황영웅은 1994년생으로 올해 나이 30세다. 고향은 경상남도 울산시로 알려져 있으며, 가족으로는 부모님과 남동생이 있다. 그의 과거 직업은 자동차 하청업체 생산직 직원이었으며, 학력 및 대학교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황영웅은 1회부터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지만, 지난 2016년 술자리에서 지인을 폭행해 벌금 50만원 처분을 받은 전과사실이 알려지면서 도덕성 문제가 처음 제기됐다. 이후 학교 폭력과 데이트 폭력 의혹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연이어 불거졌다. 논란 속에서도 그는 최종 8인에 합류했고 결승 1차전에서 1위를 했다.
그러나 그동안 “황영웅의 하차는 없다”던 제작진이 그의 ‘손을 놓은 데’는 결승 1차전 이후에도 도덕성과 관련한 문제 제기가 끊이지 않는 것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결승 1차전 방영 이후 다른 참가자인 공훈의 투표 점수 집계에 오류가 났다며 이를 정정하면서 프로그램을 둘러싼 여론이 나빠지며 결국 황영웅은 2차 결승전을 포기하며 인스타그램에 하차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황영웅 자진 하차 입장 인스타그램 전문
먼저 이런 글을 쓰게 되어 진심으로 죄송하고, 마음이 무겁습니다. 그러나 더 늦으면 안될 것 같아서 제작진과 상의 끝에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이제 불타는 트롯맨 경연을 끝마치려 합니다. 결승에 들어간 상황에서 저로 인해 피해를 끼치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지난 방송에 참여하면서 너무나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를 믿어주신 제작진, 동료 여러분들께도 죄송하고 부족한 저를 응원해주신 여러분께도 이것이 맞는가 괴로웠습니다.
어린 시절의 일이라고 변명하지 않겠습니다.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반성하고, 오해는 풀고, 진심으로 사과하겠습니다. 그동안 제가 살면서 감히 한번도 상상하지 못했던 과분한 사랑을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저로 인해 상처받으셨던 분들께 진심으로 용서를 구합니다. 그러나 사실이 아닌 이야기들에 대해서는 저를 믿어주신 분들을 위해서라도 꼭 바로잡고 싶습니다. 먼저 이런 이야기들을 감사합니다가 아니라, 이런 글귀 먼저 올려드림에 너무 죄송합니다.
한편 자진 하차를 결정한 황영웅의 촬영 분은 7일 방송되는 '불타는 트롯맨' 결승전에 방송되지 않게 됐다. 다만 '불타는 트롯맨' VOD 기존 방송 분의 서비스는 그대로 송출 될 예정이며, 일본 아베마TV 방송 역시 별도의 편집이 없는 원 형태의 방송 분이 제공한다고 밝혔다. 황영웅은 4월 29일과 30일 개최 예정이었던 '불타는 트롯맨' 전국투어 콘서트에서도 불참 하차를 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