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7kg을 감량에 성공해 주목받은 가수 다나가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았다. 다나는 지난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기애라고는 눈꼽만큼도 없는 사람을, 삶에 대한 감사함도 없이 경솔하게 살아왔던 사람을 기억해주고 기회 줘서 고맙다"라고 시작하는 말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기대만큼 부응하지 못하는 부족한 사람인 것은 변함 없지만, 적어도 이제는 더 나은 사람, 삶을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제게는 정말 처음 가져보는 희망이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다나는 "감사하며 더 나아가서 주변 사람들에게 끼치는 영향까지 책임질 줄 아는 공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다시 노래하고 싶어진 행복한 나날 속의 가수 다나가"라고 전했다.
다음은 다나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재한 게시물 전문이다.
스스로에게 너무나도 냉정하고 가차없어서 자기애라고는 눈꼽만큼도 없는 사람을, 태어나는 것은 선택할 수 없어도 돌아가는 것은 언제라도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며 삶에 대한 감사함도 없이 경솔하게 살아왔던 사람을 기억해주시고 기다려주시고 기회를 주셔서 고맙습니다. 실수를 하고 실망을 끼치고 기대만큼 부응하지 못하는 부족한 사람인 것은 변함이 없지만 적어도 이제는 더 나은 사람, 삶으로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미비해 보일 수 있지만 저에게는 정말 기적과 같은 반전이고 처음 가져보는 희망입니다. 몇 번을 말하고 되새기면서도 부족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감사하며, 나아가서는 자신부터 주변 사람들에게 끼치는 영향까지 책임질 줄 아는 공인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노래하고 싶어진 행복한 나날 속의 가수
다나 다이어트 성공 전후 모습
최근 다나는 몸무게 27kg을 감량한 모습을 공개하며 다이어트 성공담을 전해 누리꾼의 응원을 받았다. 앞서 다나는 소중했던 연인과의 이별, 지인의 갑작스러운 죽음 등 개인적인 아픔으로 극심한 우울증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다나는 폭식증과 심한 감정기복으로 방송활동을 이어갈 수 없었다.
그러나 다나는 지난달 24일 한 업체를 통해 "내 인생의 모든 것을 걸고 마지막으로 도전한 다이어트"라며 다이어트에 성공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다나의 27KG 감량 소식을 듣고 솔직히 놀랐다 진짜 인간승리. 다나 예전에 좋은 노래도 많고 노래도 잘했는데 다시 꼭 노래를 했으면 좋겠다. 이 정도 다이어트 노력이면 노래도 반드시 다시 할 수 있을 것이다. 원래는 본업이 가수인데 연기도 하고 아이돌 선생님도 하고 너무 빨리 가수 활동을 접었다는 느낌. 다이어트도 했고 제2의 인생 가수 다나로써 이젠 멋진 비상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