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신혼생활을 공개하면서 대중의 큰 관심을 받아온 구혜선-안재현 부부의 결별 위기 소식이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안재현이 주취상태 즉 술에 취해 여러 여성과 자주 연락하고 권태감을 느끼면서 부부관계가 악화됐다는 구혜선의 주장이 나오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20일 구혜선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리우는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상대방 안재현씨의 결혼 권태감과 신뢰훼손, 변심, 주취상태에서 다수의 여성과 긴밀하고 잦은 연락 등의 이유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아온 구혜선씨가 합의이혼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재 이혼할 의사가 전혀 없으며, 혼인파탄에 관한 귀책사유도 전혀 없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법률대리인 리우 측은 구혜선의 소속사인 HB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해지할 의사도 분명히 했다. 소속 연예인의 사생활에 일방적으로 관여해 신뢰를 깨뜨렸다는 점이 그 이유다. 전속계약이 빠르고 원만하게 해지되길 원한다고 말했다.
구혜선과 안재현의 소속사인 HB엔터테인먼트는 자사 대표가 두 사람의 이혼 문제에 관여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허위 사실 유포자에 법적으로 강력한 대응을 하겠다고 천명한 상태다. HB엔터테인먼트는 구혜선과 안재현 부부가 더이상 결혼생활을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진지한 논의를 통해 이혼하기로 협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다음은 구혜선 소송 대리인 법무법인 리우의 보도자료 공식입장 전문.
HB엔터의 구혜선 공식 보도자료는 거짓. 구혜선, 안재현의 ‘이혼결정’ 보도는 모두 거짓
본 법무법인은 구혜선씨의 법률대리인으로서, 지난주 일요일부터 구혜선, 안재현 간의 이혼과 관련된 구혜선 본인의 공식적인 입장을 본 보도자료를 통해서 밝혀 드립니다. 우선, 다시 한 번 구혜선씨의 연예활동과 결혼생활에 관심을 갖고 지켜봐 주신 많은 팬과 지지를 보내주신 분들께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드려 송구스러운 당사자의 마음을 전달해 드립니다.
아울러, 구혜선씨는 안재현씨와 이혼에 ‘협의’한 바는 있으나, 이혼에 ‘합의’한 적은 없으며, 현재 이혼할 의사가 전혀 없으며, 혼인파탄에 관한 귀책사유도 전혀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이혼합의서 초안이 두 사람 사이에 오가기는 하였지만, 전혀 이에 대해 날인이나 서명된 바가 없습니다.
이미 구혜선씨 본인이 밝힌 바와 같이, 상대방 안재현씨의 결혼 권태감과 신뢰훼손, 변심, 주취상태에서 다수의 여성과 긴밀하고 잦은 연락 등의 이유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아온 구혜선씨가 합의이혼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구혜선씨 어머니의 정신적 충격과 건강악화, 그리고 가정을 지키고 싶은 마음에, 이혼에 합의할 의사가 없음을 구혜선씨 본인이 이미 SNS를 통해서 명백히 밝힌 바 있습니다. 그리고 구혜선씨의 어머니를 위하는 마음과 가정을 지키고 싶은 마음은 현재도 여전히 변함이 없습니다.
따라서 구혜선씨와 안재현씨가 이혼에 ‘합의’하였다는 기사는 전혀 증거가 없는 사실무근임을 알려드립니다.
또한, 구혜선씨는 현재 소속 연예인의 사생활에 일방적으로 관여하면서 신뢰를 깨뜨린 구혜선씨의 소속사와도 더 이상 함께할 수 없음을 확인하고, 조속히 전속계약관계가 원만하게 종료되기를 희망합니다. 다만, 구혜선씨의 소속사가 이에 협조하지 않을 경우에는 법적인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따라서 구혜선씨와 안재현씨의 이혼과 관련해서는 더 이상 근거 없는 추측에 기한 기사가 없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다시 한 번 사적인 일이 공론화되어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이게 된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 잘 헤쳐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구해선의 문자 공개로 시작된 이번 논란은 구해선 안재현이 이혼을 하지 않는 방향으로 정리가 된 듯 하다. 사람이 살다보면 좋은일 나쁜일이 있기 마련이다. 비온 뒤에 땅이 굳는다는 말이 있듯이 이 시기를 잘 넘기면 권태로움도 다 넘기고 좋은일이 생기지 않을까 쉽다. 부부의 일이니까 누가 잘못했네 이렇다 저렇다 말하는건 옳지 않다고 생각이다.
그리고 권태기는 부부에게 주는 사춘기 같은거 아닐까 우리도 사춘기 시절 생각하면 철 없고 내가 왜 그렇지라고 자책도 하듯이 부부의 권태기도 그런것이 아닐까 구혜선의 선택은 본인이 한 것이다. 잘 극복하고 행복한 모습을 보여주는 일을 보여주는 일만 남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