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성 "에이미 폭로 둘러싼 논란, 모두 사실무근" 침묵 깨고 입장 발표
드디어 침묵은 깨졌다. 가수 휘성 측이 에이미가 주장한 프로포폴 동반 투약 연예인 A군으로 의심 받고 있는 상황에 대해 직접 해명에 나섰다. “사실무근”이라며 일련의 논란에 대해 일축했다.
휘성의 소속사 측은 17일 “SNS에서 지난 16일 휘성과 관련해 제기된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해당 논란에 대해 부인했다.
“휘성은 단연코 그런 사실이 없으며, 만약 상대가 주장하는 대로 녹취록이 있다면 그에 따른 합당한 처벌을 받겠다”면서 2013년 군 복무 당시 프로포폴 투약 혐의에 대해 이미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당시 군 검찰에서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고, 병원 치료 목적에 따라 의사 처방이 정상적으로 이뤄진 사실이 증명돼 혐의를 벗었음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 이후 수면제 복용과 관련해서도 조사를 받았으나, 이 역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고 설명.
이와 함께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히는 것 만으로도 당사자에게는 큰 고통이며, 이에 입장을 전하기까지 힘든 결정이었음을 알린다. 지난 일로 인해 다시 한 번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예정됐던 휘성의 콘서트가 취소됐다.
제작사 스프링이엔티는 멜론티켓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4~5일에 예정된 '2019 케이윌X휘성[브로맨쇼]전국투어 콘서트'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스프링이엔티는 "그동안 공연을 기다려주신 많은 관객 여러분들께 공연 취소라는 죄송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된 점에 대해 깊은 사과를 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본 공연을 예매하신 분들께 조속한 환불조치를 취해드리도록 하겠다. 많은 관심을 보여주신 관객 여러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리게 된 점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 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자세한 환불 문의 방법은 멜론티켓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