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출신 한아름, 결혼·임신 겹경사 전해
걸그룹 티아라 출신 한아름이 임신을 발표했다.
지난 8월 “2020년 2월 9일 결혼한다”고 경사를 전했던 한아름. 그는 6일 웨딩화보를 공개하면서 시기를 앞당겨 이달 20일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고 전했다. 직접 인스타그램을 통해 손편지를 남기며 계획보다 이르게 결혼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한아름 임신 발표 SNS 전문>
한아름이 올린 인스타그램 전문과 손편지
사랑하는 여러분! 이렇게 편지를 쓰게 될 줄 몰랐네요! 저희에게 기적이 찾아왔어요! 이 좋은 소식을 저희만 알고 있을 수 없어서 이렇게 편지로 전해보려 합니다!
저희,, 결혼 준비를 하던 중 며칠 전 임신 소식을 알게 되었어요^^* 조금 빨리 찾아와 준 아기 덕분에 내년에 하기로 예정되어 있던 결혼을 올해 10월 20일로 앞당기게 되었어요^^ 좋은 부모가 되어주는 필수조건인 아기에 대한 무한 관심과 사랑으로 정말 이쁘고, 바른 아이가 되도록 잘 키워보겠습니다^^ 끝으로 태어날 아이에게는 정말 맑고 깨끗한, 따뜻한 그런 세상만 보고 느끼게 해주고 싶습니다. 그러니, 훗날 아이가 커서 무엇이던 보게 되었을 때 아픔이나 상처가 될 댓글이나 행동 말고, 따스한 말 한마디와 이쁜 행동들로 앞으로 제 공간을 채워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기적#겹경사 #아기#아직크기가#5mm#심장소리#심쿵
한아름 남편과 모습
한아름은 1994년 생으로"제가 26세라는 어엿한 성인이 된 이 나이에 드디어 시집을 가게 됐다. 사랑하는 법을 알려준 고마운 사람을 만나게 됐다. (사랑을) 받는 법도 알려줬고, 힘이 들어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위태롭게 살아갈 때 저를 단단하게 붙잡아준 고마운 사람"이라고 예비 신랑을 언급했다.
이어 "말씀을 드려야 하나, 말아야 하나 참 많이 망설였다. 응원해주시고, 지지해주는 팬분들과, 제 주변에 감사한 지인분들 친구들까지. 지금까지 저에게 가장 큰 힘이 되어 주셨기 때문에 당연히 함께 축복을 나눠야 한다는 판단을 내려 이렇게 갑작스럽게 소식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아름은 "끝으로 저는 이제 앞으로 살아감에 있어서 혼자가 아닌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어떤 일을 하던 더 책임감 있고 세상에 더 선한 영향력을 펼칠 수 있는 올바른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더 반듯하게 살아가겠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또한 아름은 예비 신랑에 대해 "사업과,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저와 다르게 잔잔한 물결에서 누군가의 시선에 힘들었던 시기를 보낸 적 없는 사람이다. 한아름의 예비남편은 2살 연상의 비연예인으로, 아버지의 뒤를 이어 건설업에 종사하는 훈남으로 알려졌다. 많은 사람들에게 비치는 것에 부담을 느낄까 숨겨주고 있었던 것도 있고, 저로 인해 피해가 갈까 염려되어 지켜주고 싶은 마음에 저 혼자 간직하고 있던 그런 사람"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런데 한아름은 6일 자신의 SNS에 결혼과 임신에 대한 악플에 대해 본노하고 일침했다. “속도위반이 도로 위에서 나 범죄지. 사랑하는 사람과 있는 일에 범죄가 되나요? 그게 뭐라고 들 열심히 댓글을 저런 꼬락서니로 달아주시는지”라고 일침했다.
다음은 한아름 임신 향한 악플 일침과 분노 SNS 글 전문
댓글들 수준 하고는...! 정말 어린 사람들이 쓴 댓글이길 바랄 뿐이네요! 그래도 이렇게 점심시간을 쪼개어 댓글까지 달아주시고 너무 감사합니다.
근데 궁금한 게 속도위반이 도로 위에서 나 범죄지. 사랑하는 사람과 있는 일에 범죄가 되나요? 그게 뭐라고 들 열심히 댓글을 저런 꼬락서니로 달아주시는지, 참 머리 뚜껑 못 열어봐도 알 것 같네^^ 저희는 아기 때문에 결혼하는 게 아니라 서로가 사랑해서 결혼을 먼저 결심한 와중에, 상견례까지 끝이 나고 살집까지 구하고 모든 게 끝나고서 일어난 일이에요^*^
그리고 저와 오빠 생각은 일찍 낳아서 신혼 생활을 택하기 보다 젊은 부모가 되어 주어 아이와 여행도 많이 다니면서 같이 놀아주기 위해 아기를 빨리 원했기에 겹경사가 될 수밖에 없었죠! 이렇게 축복받을 일들을 낯부끄러운 댓글로 망치지 말아 줘요^^ 당신들도 그렇게 태어난 인간이니까! 부끄럽지도 않아요? 나는 부끄러울 거 하나 없다! 그래도 시간 내서 관심으로 축하해준 그대들에게 감사를 표합니다^^ (엄마로서 소비 잘 되라는 건 진짜 정말 무개념 같아. 그럼 우리의 어머니들의 그 값지고 존경받아 마땅한 수고의 세월을 다 무너뜨리는 말 아닌가요? 그리고 소비가 아니라, 남편이 어떻게 해주느냐에 따라, 엄마라는 건 정말 큰 행복이 될 수 있어요.)
웨딩화보들
2012년 7월 티아라에 합류한 아름은 이듬해 그룹에서 탈퇴하고 소속사와도 결별했다. 2017년 KBS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더 유닛’에 참여하기도 했다. 도데체 왜 속도위반에 대해 악플을 다는건지 아직도 저런 고리타분한 사고 방식을 하느 사람들이 있다니 놀랍다. 오히려 책임감과 어리지만 책임감도 있어보이고 좋아보이는데 악플은 무시라고 결혼과 사랑으로 생긴 아이 잘 낳아 행복한 가정 이루길 바랍니다.
한편 한아름이 근황을 공개했다.한아름은 2020년 2월 23일 자시의 SNS에 "LOVE 신랑 시선 내 모습. 7개월 임산부 수줍수줍"이라는 글가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한아름은 블랙 컬러의 임부복을 입고 만삭 D라인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