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나희가 교통사고를 당했다.
28일 김나희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스케줄을 마치고 이동하던 김나희와 그의 매니저가 서울 톨게이트 부근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며 "사고 직후 인근 병원으로 가서 정밀 검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또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 측은 28일 "김나희가 사고 직후 인근 병원 응급실로 향해 치료를 받았다. 김나희는 목, 허리 통증과 함께 복통을 호소해 정밀 검사를 받았으며, 현재는 응급실에서 나와 상태를 지켜보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내일도 예정된 일정이 있다. 특별한 이상이 있지 않으면 진행하겠지만, 혹시 문제가 발견된다면 변동될 가능성도 있다”라고 말했다.
오늘 오전 28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는 코미디언 겸 트로트 가수 김나희가 게스트로 출연했었다. 김나희는 “나희 왔다. 요즘 공연을 진짜 많이 다니는데 이러지 않았다. ‘아침마당’ 나왔는데 왜 이렇게 떨리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김나희는 올해나이 1988년 생으로 올해 32살이다. 2013년 KBS 28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활동하다가 트로트 가수로 전향했다. ‘내일은 미스트롯’에서 톱 5에 올라 주목 받았으며, 지난달엔 솔로 EP ‘큐피드 화살’을 발매했다.
인기있는 트로트 가수들은 365일 행사가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현재 미스트롯 가수들은 높은 행사비에도 불구하고 부르는 곳이 많다. 지난번엔 송가인도 교통사고를 당한 적이 있다. 바쁜 스케줄 탓에 교통사고의 위험은 항상 따라온다고 볼 수 있다. 정밀검사 후 별 이상이 없으면 예정대로 일정을 소화한다니 작은 통증이라도 잘 살펴봐야 나중에 후유증이 없을텐데 부디 큰 부상이 아니길 많은 네티즌과 팬들이 빌었다.
보도에 따르면 사고난 차량은 패차하고 정밀 검사결과 찰과상과 근육통은 있지만 다행히 큰 부상은 없다는 진단을 받고 퇴원했다. 몸에 무리가 없는 만큼 예정된 스케줄도 차질없이 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나희는 2020년 2월10일 인스타그램에 "(여행을) 혼자 가서 혼자 갔다했는데 왜 그걸 의심하죠"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김나희는 "혼자 하는 여행 브이로그 찍으러 갔으니까 예쁘게 편집되면 나중에 영상으로 확인해달라. 그냥 큰 애정과 관심이라 생각하겠다"며 "만약 남친이랑 갔는데 숨기고싶다해도 굳이 ..’혼자갔다’ 고는 안했을 것. 나도 사람인데.."라고 말했다.
김나희는 앞서 혼자 여행을 떠났다는 글을 올린 뒤 남자친구와 함께 간 것이 아니냐는 악플에 시달기자 해명글을 올린 것. 김나희는 "악플도 새길 건 새기고 버릴건 버리는데 정도 치나치게 다는 분들은 정말로... 님들 딸한테 쓸 수 있는 말만 써라. 우리 아빠 48년생인데 속상하게 하나하나 다 본다. 인스타그램 댓글도 본다"고 악플 자제를 당부했다.
그러면서 SNS에 올린 영상은 서핑캠프에 온 남성분의 와이프 언니가 찍어줬다면서 "내가 왜 출처를 밝히고 있는 것인가...."라고 덧붙여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다음은 김나희 악플 자제 호소글 전문]
아놔. 혼자 가서 혼자 갔다 했는데 왜 그걸 의심하죠? 혼자 하는 여행 브이로그 찍으러 갔으니까 예쁘게 편집되면 나중에 영상으로 확인해주세요. 그냥 큰 애정과 관심이라 생각할게요. (만약 남자친구랑 갔는데 숨기고 싶다 해도 굳이 '혼자 갔다'고는 안 했겠죠 나도 사람인데. 아이고 참)
악플도 새길 건 새기고 버릴 건 버리는데 정도 지나치게 다는 분들은 정말로. 님들 딸내미한테 쓸 수 있는 말만 쓰세요. 우리 아빠 48년생인데 속상하게. 하나하나 다 봐요. (인스타 댓글도 본다) 알겠쥬? 약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