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차범근을 제치고 유럽 프로축구 통산 한국인 최다골 신기록을 세웠다.
손흥민은 7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라이코 미티치 경기장에서 열린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와의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B조 4차전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연속 2골을 터트렸다.
이날 경기에 선발 출전해 75분을 뛴 손흥민은 토트넘이 1-0으로 앞선 후반 12분에 이어 후반 16분 연속골을 터트려 4-0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은 양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 9점을 받았다.
지난달 23일 즈베즈다와 3차전 홈 경기에서 역시 두 골을 몰아 넣어 차 전 감독이 보유하고 있던 한국인 유럽프로축구 최다 골 기록(121골)과 타이를 이뤘던 손흥민은 이날 개인 통산 122호, 123호 골을 기록해 역사를 다시 썼다.
손흥민은 지난 2010년 분데스리가 함부르크를 통해 유럽 리그에 참여해 바이어 레버쿠젠 등 독일에서 뛰다가 지난 2015년 잉글랜드로 무대를 옮겼다. 독일에서 49골, 잉글랜드에서 74골을 기록했다.
그리고 한국인 유럽프로축구 통산 최다 골 신기록을 세운 손흥민(27·토트넘)이 자신의 태클로 부상을 입은 안드레 고메스(에버턴)에게 세레모니로 진심어린 사과를 보냈다.
손흥민은 7일 오전(한국시간) 열린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와의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B조 4차전 원정 경기에서 두 골을 터트린 뒤 '환호' 대신 담담한 표정으로 두 손을 모았다.
손흥민 신기록 골 안드레 고메스에게 보내는 사과 세레모니 영상
손흥민이 이제 차범근 차붐을 넘어 강한 맨탈을 보여주며 스스로 2골을 넣고 살아있는 전설이 되었다 그리고 안드레 고메즈에게 보내는 진심이 담긴 사과 세레모니도 좋았다 앞으로 더 흥하자 흥민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