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운전기사 채용 공고에 300명의 지원자가 몰렸다. 지난 7일 채용정보업체 잡코리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백종원 대표의 운전기사를 비롯해 IT기획팀 팀원(과장급), 미디어콘텐츠팀 영상촬영 및 편집자 등을 모집 중이다.
공고 중에 백 대표의 운전기사(1명)를 모집하는데 지원자 300여명이 몰리면서 300:1의 경쟁률을 보였다. 운전기사 채용공고는 조기마감 됐다고 전해졌다. 이밖에도 더본코리아는 미디어콘텐츠팀 영상촬영 및 편집자 1명을 뽑는 공고도 냈다. 이 공고에는 61명의 지원자가 지원했다.
잡코리아가 공개한 현황 통계를 보면 이번 채용에는 20~30대 젊은 층의 지원이 많았다. 학력별로는 고졸이 122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졸이거나 졸업 예정자가 96명, 석·박사 11명도 포함됐다. 백종원 대표 운전기사 채용공고 이후 각종 온라인커뮤니티에는 '백종원 차 운전하고 싶은 사람 모여라'는 게시글이 올라오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종원의 더본코리아는 1994년 설립된 외식 프렌차이즈 및 소스 제조, 유통 등의 사업을 하는 회사로 매출액은 2018년 기준 1776억 원, 사원수는 592명이다.
필자가 보기에 더본 코리아 백종원 대표 채용공고에 지원자가 몰리는 현상은 현재 한국의 어려운 청년층의 취업난 현실과 더블어 백종원 대표의 방송을 통한 친근한 이미지도 한몫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유명 요식업 대표이자 방송인 백종원 대표의 운전기사 채용에 300대 1의 경쟁률이라니 어쩌면 당연할수도 있지만 놀랍다. 운전기사의 정확한 연봉은 모르지만 언론 보도에 의하면 더본코리아 연봉은 3100만원 선으로 알려졌다. 위의 채용공고에도 정규직 사원급이라고 했으니까 비슷할 듯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