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서 최초로 여군 소장(투스타)이 나왔다. 정부는 8일 강선영(여군 35기) 준장을 여군 최초로 소장으로 진급시키는 등 하반기 장군 진급 인사를 단행했다. 정부는 8일 하반기 장성급 인사를 단행하면서 육군항공학교장인 강선영 준장이 소장(올해 나이 55세)으로 진급했다고 8일 밝혔다. 여군이 소장을 단 것은 처음이다. 강 소장은 육군의 헬기 등 항공 전력을 관장하는 육군항공작전사령관을 맡게 된다. 정부는 또 정보병과인 김주희 대령(53)을 준장으로 발탁했다. 정보병과에서 여군 장성이 나온 것도 처음이다. 간호병과인 정의숙 대령도 준장으로 진급했다.
지난 2017년 장군인사에서는 국군간호사관학교장에 임명된 권명옥 준장을 포함해 여군 장성 진급자는모두 3명이였다. 육군본부 안전관리차장(준장)에 허수연 대령(여군33기)이, 국군간호사관학교장(준장)에 권명옥 대령(간사27기)가 임명됐다. 이번에 혼자 투스타 소장으로 진급한 것이 강선영 준장이다.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국방개혁비서관은 소장에서 중장으로 진급했다. 또 육군 강창구·박양동·박정환·허강수 소장 등 4명도 중장을 달게 됐다. 강선영 준장을 비롯해 육군 준장 15명, 해군 준장 2명, 공군 준장 4명 등 총 21명이 소장으로 진급했다. 대령에서 준장으로 진급한 이들은 육해공군 총 13명이다.
육군 강선영 준장 등 15명과 해군 유근종 준장 등 2명, 공군 박웅 준장 등 4명을 포함한 21명은 소장으로 각각 진급했다. 육군 고현석 대령 등 53명과 해군 구자송 대령 등 13명, 공군 권혁 대령 등 11명을 포함한 77명이 준장으로 승진했다.
강선영 소장 프로필 이력 현재 미혼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특정 분야에 편중되지 않은 능력위주의 균형 인사를 구현한다는 원칙에 따라, 작년에 이어 박양동, 허강수 중장 진급자 등 비(非)사관학교 출신 중 우수자를 다수 발탁하여 사관학교 출신 편중 현상을 완화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맡은 직책에서 마지막까지 묵묵히 성실하게 복무한 인원을 다수 발탁했다"며 "앞으로도 우수자는 출신·성별·특기 구분 없이 중용되도록 공정하고 균형된 인사를 적극 구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장군 인사를 보고 네티즌들은 이제 여자들도 징병제로 군대가자 충분히 갈 수 있다고 호소했다. 군인으로써의 능력이 여자 남자가 따로 있을까 신체만 건강하다면 충분히 갈수 있다고 본다 이스라엘 등 일부 유럽에선 의무적으로 여성도 군대를 간다. 암튼 이번 여성 투스타 장군인사에 실검을 장악하며 의외로 관심이 높은 현상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