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메이저리그 시즌을 마치고 한국으로 귀국한 류현진 배지현 부부 모습
2019 시즌을 마친 메이저리거 류현진이 1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류현진이 배지현 전 아나운서와 함께 인사하고 있다. 배지현 전 아나운서는 지난달 임신 소식을 전했다.
류현진(32)이 1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류현진은 귀국 현장서 가진 인터뷰를 통해 “이번 시즌에 만족한다”며 다가올 FA 신분에 대한 전망도 밝혔다. 또 ‘예비 아빠’로서의 감상을 밝혀 이목을 끌었다. ‘예비아빠’로서의 감상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류현진의 아내 배지현(32) 아나운서는 10월 임신 소식을 알렸다.
인천 공항으로 동반 입국한 류현진과 배지현 부부에게 언론들의 관심은 대단 했다 생중계 까지 되었다 그리고 역시 기다렸다는 듯이 기자들의 질문은 오전에 보도된 사이영상 수상 실패와 배지현의 임신 소식이 화제였다 먼저 류현진은 예비 아빠로서의 사랑이 드러나듯, 아이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에는 표정이 환해졌다. 류현진은 “아빠의 운동신경과 엄마의 미모 모두 닮았으면 좋겠다”며 “건강하게 자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류현진은 사이영상 투표 결과에 대해 "(1위표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신경 쓰고 있지도 않았다"라며 "계속 기사는 나왔지만 나는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았다"라고 의연하게 답했다.
하지만 이내 속내를 살짝 드러냈다. 그는 1위표를 받았을 때의 기분에 대해 "좋기는 했다"라며 "더 많이 받았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다"라고 웃었다. 올시즌 류현진이 많은 주목을 받은 것은 평균자책점 덕분이다. 그의 내년 시즌 역시 평균자책점에 맞춰져 있다.
류현진은 내년 시즌 목표에 대한 물음에 "(작년에는 20승이었는데) 이제는 신중히 말해야 할 것 같다"라며 "항상 말한 것은 평균자책점이었는데 내년에도 올해처럼 좋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싶다"라는 바람을 드러냈다.
필자는 이번 사이영상 수상 실패를 보면서 류현진이 사이영상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다저스에 잔류를 하던 다른팀에 이적을 하던 기록보다 항상 건강하고 롱런하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되었으면 좋겠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디그롬에게 몰표를 주지 못했다고 류현진에게 1위를 표를 던진 양심기자에게 집단 테러하는 그들의 모습에 어이가 없었다. 애초부터 정해 놓고 류현진의 성적과는 별개로 디그롬에게 몰표를 주기로 했다는 것인가 그러면 더욱 사영상의 의미가 필요가 없다 미국 기자들 스스로 공신력을 떨어트린다고 말한 것과 다름이 없다. 암튼 오랜만에 한국에 온 만큼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고 류현진의 그리고 바람대로 아빠 엄마를 똑 닮은 건강한 리틀 류뚱 2세가 태어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