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영화 ‘리틀 큐’+ 홍보차 내한한 임달화 심경고백이 다뤄졌다.
지난 7월 괴한에게 피습을 당했던 사건도 언급했다. 임달화는 “점점 나아지고 있고 회복하고 있다. 아직까지 손에 힘을 잘 주지 못한다. 그래도 심했으면 걷지 못했을 수도 있다. 연기를 그만두지 않을 것이다. 가장 중요한 건 긍정적인 생각이다”고 심경고백을 했다.
또한, 국내 대중에게 톡톡히 눈도장을 찍었던 영화 ‘도둑들’에 대해 “최동훈 감독님에게 너무 감사하다”며 “내가 김해숙 씨를 정말 좋아한다. 성격도, 연기도 최고다. 김해숙이 없었다면 한국에서 임달화도 없었다”라고 함께 로맨스 연기를 펼친 김해숙에 애정을 가득 드러냈다.
그리고 2012년 도둑들 촬영 당시 임달화는 김해숙씨가 "한 번은 된장찌개를 직접 끓여줬는데 너무 맛있었다"며 "예전 툼레이더 촬영 때 안젤리나 졸리와는 근처에서 사먹곤 했는데 김혜숙씨는 직접 요리를 해주셔서 정말 인상적이었다. 물론 두 분 다 너무 훌륭한 배우고 인품도 뛰어난 배우들이다"라며 김해숙의 요리실력을 칭찬했다.
임달화는 지난 7월20일 중국 중산에서 열린 영화 홍보 행사 중 무대에 난입한 정체불명의 괴한에게 피습됐다. 괴한은 칼을 휘두르며 임달화의 복부를 찔렀다. 이에 복부와 손가락에 부상을 입고 피를 흘린 임달화는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다. 용의자는 현장에서 체포됐고, 이후 경찰 조사에 따르면 해당 남성은 정신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임달화의 부상 정도가 심각해 그날 저녁 임달화는 홍콩으로 돌아가 계속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라고 한다.
7월 21일에는 아내와 가족들의 기도 속 임달화의 두 번째 수술이 진행됐고, 아내 치치는 자신의 SNS에 "여러분들의 관심과 걱정에 감사드린다"는 글과 함께 휠체어에 앉아 팔에 깁스를 하고 있는 임달화의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팬들의 걱정과 응원이 이어지자 임달화는 23일 자신의 SNS에 꽃 사진과 함께 "무사합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해 팬들을 안심시켰다.
그리고 배우 김해숙과 중국배우 임달화가 21일 오후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진행된 '제40회 청룡영화상' 시상식 레드카펫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는 모습 두 배우는 이날 남우조연상 시상자로 나섰다. 홍콩배우 임달화 피습 사건으로 크게 다친 줄 알았는데 후유증은 있겠지만 그래도 천만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