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천문학적 규모의 탈세 사건 이후 한때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던 중국의 톱스타 판빙빙(范氷氷)의 임신설이 제기돼 대만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오늘(5일) 자유시보 인터넷판은 중국 매체를 인용해 전날 중국 베이징(北京) 공항에 모습을 드러낸 판빙빙이 오른손의 무명지에 반지를 끼고, 헐렁한 하얀색 상의에 검은색 외투로 모습을 가렸지만 나온 배를 완벽히 감추지 못해 임신설이 제기됐다고 전했다.
이 판빙빙의 공항 사진이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에 삽시간에 퍼지며 '판빙빙의 배'가 실시간 검색어 상위 순위에 오르기도 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판빙빙의 이번 출국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진행될 스파이 스릴러 '355'의 후시 녹음(더빙)을 위해서라고 전했다.
임신설이 확산되자 판빙빙 소속사 사무실 측은 웨이보에 “많이 먹은 것이 문제, 외국 음식은 고열량이니 열심히 일도 하면서 식사량도 조절해주세요”라는 글을 올렸다. 판빙빙은 지난해 탈세 혐의로 8억 8300만 위안(약 1489억 원) 벌금을 납부했다. 이후 지난 6월 공개 연애 중이던 배우 리천과 결별 소식을 알렸다.
어느 나라던 여배우가 배가 조금이라도 나오면 전부 임신으로 오해하는 것 같다 과거 사망설이 퍼지면서 별의별 소문이 나왔던 판빙빙 중국의 탑 여배우 그녀의 일거수 일투족 화제가 되는 건 여전한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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