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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토픽

앤공주 트럼프 악수 거부 논란,나이 결혼 가족 아들 딸 총정리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정상회의 참석 차 영국 런던을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화제 제조기'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TV카메라 앞에서 벌인 충돌에 이어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의 '뒷담화 동영상' 논란을 촉발했던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에는 '앤공주 동영상' 파문을 만들어낸 것이다. 앤 공주가 트럼프 대통령을 조롱하는 듯한 제스처를 한 모습을 담은 동영상 2건이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앤 공주의 ‘악수 거부 논란’은 이날 영국 버킹엄궁에서 열린 정상 환영 만찬 리셉션 자리에서 불거졌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찰스 왕세자 부부가 트럼프 부부를 맞이할 때 앤 공주는 멀찍이 떨어져 있었다. 악수를 마친 여왕이 앤 공주 쪽을 바라보며 말을 건네자 앤 공주가 어깨를 으쓱하며 떨떠름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결국 앤 공주와 트럼프 부부는 악수하지 않고 만찬장으로 향했다.

미러지 등 외신은 앤 공주가 트럼프 부부와 악수를 거부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소셜미디어에서는 “여왕이 눈빛으로 꾸짖었지만 앤 공주가 계속 악수하지 않고 버틴 것 같다”는 해석이 나왔다. 관련 동영상은 인기를 끌며 일파만파 퍼졌다.

현장에 있었던 타임지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에 “앤 공주가 트럼프 부부 뒤에 다른 정상이 더 이상 없다는 의미에서 어깨를 으쓱한 것이다. 악수를 거부했다는 것은 오해”라고 밝혔다. 하지만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등 정상이 모여 트럼프 대통령을 ‘뒷담화’하는 자리에 앤 공주가 있었던 것이 포착되면서 악수 거부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영국 앤 공주는 올해 나이 1950년 8월 15일 (만 69세)다. 영국 엘리자베스2세 영국 여왕의 딸이다. 가족은 아버지 필립 마운트배튼, 어머니 엘리자베스 2세, 사이에서 태어났다. 오빠 찰스 윈저, 동생 앤드류 윈저, 동생 에드워드 앤서니 리차드 루이스 등이 있다.

앤공주는 두번의 결혼을 했다 1973년 11월 14일, 앤 공주는 마크 필립스 대위와 결혼하여, 1남 1녀를 낳았다. 앤공주 자녀로는 아들 피터 필립스와 딸 자라 틴탈이 있다. 당시 이들의 결혼은 전 세계에서 생중계 되어, 약 1억 명이 시청한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마크 필립스는 아무런 작위도 받지 못한 평민이었으므로, 엘리자베스 2세의 여동생인 마거릿 공주의 평민 남편 앤서니 암스트롱존스가 그랬던 것처럼, 결혼과 동시에 백작의 작위를 받을 것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아이들을 지나치게 공식적으로 키우고 싶지 않다는 앤의 특별한 바람에 따라, 작위 부여는 취소되었고, 앤의 아이들은 역대 군주의 직계 손자 가운데 처음으로 아무런 귀족 칭호도 없는 손자들이 되었다. 결혼 이후 부부는 글로스터셔 주의 갯콤비 파크에서 거주하였다.

그러나 두 사람은 1989년에 별거 절차를 밟은 다음, 1992년 4월 21일에 정식으로 이혼하였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앤은 겨우 6개월 뒤인 12월 12일 티머시 로런스와 재혼하여, 더욱 커다란 파문을 불러일으켰다. 이혼은 물론이고, 이혼한 사람이 재혼하는 것은 더욱 싫어했던 영국 성공회의 보수성 탓에 앤의 재혼은 첫 번째 결혼과 달리, 스코틀랜드에서 약소하게 치러졌다. 티머시 로런스와의 사이에서 아이는 없었지만, 티머시 로런스는 계속 진급하여 해군 장성이 되고, 영국 해군 사령관의 자리까지 올랐다. 앤공주는 2018년 2월 평창 올림픽 행사에 참석차 한국을 방문했었다.

앤공주 트럼프 악수 거부 뒷담화 논란 영상

이번 앤공주와 트럼프 대통령의 악수 거부 사건은 외교적인 문제뿐 아니라 탄핵소추안으로 궁지에 몰린 트럼프에게 나라 안밖에서 망신과 굴욕이 아닐 수 없다. 그리고 나토 70주년 정상회의에서 트럼프를 향한 캐나다 총리등의 뒷담화 논란으로 트럼프가 단단히 화가 나서 급거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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