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 채널 JTBC의 예능 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슈가맨3’에서 가수 유희열팀의 슈가맨이 공개됐다.
감성 짙은 노래로 10대 때 ‘디바’에 오른 가수 이소은(37)이 그 주인공이었다. 유희열은 “인지도가 세대별로 극명하게 갈린다”며 “10∼20세대는 완전 암흑”이라고 소개했다.
정작 이소은이 무대에 나서고 노래 초반부 가장 먼저 불을 켠 것은 20대 남성이었다. 이어 30∼40대의 불이 잔뜩 켜졌다.오랜만에 히트곡 ‘서방님’을 부르며 무대에 오른 이소은은 19년이 지나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돌아온 듯 눈앞에 나타나자 30∼40대 방청객은 넋을 잃고 빠져들었다. 이런 반응은 어쩌면 당연하다.
이소은은 근황에 대해 “슈가맨에서 연락이 전에도 왔는데 국제기구에 있어서 연락을 못했다”며 “제작진 분들이 정성껏 섭외를 하셨다. 아버지한테도 연락을 해주셔서 정성에 감동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소은은 임신 소식을 깜짝스럽게 발표했다. 이소은은 “아이랑 같이 출연하고 싶다는 생각에 오게 됐다”라고 말했다. 유희열은 “결혼을 했다고 들었다”라고 묻자 이소은은 “내가 초대를 못해서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남편이 누구냐는 물음에 이소은은 “대화를 할 때 재밌고 잘맞아서 결혼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뉴욕에서 생활을 하고 있다고 밝힌 이소은은 뉴욕 시내에 위치한 고급스러운 집 안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날 이소은은 미국에서 만난 남편을 소개했다. 이소은은 “뉴욕에서 일을 하다가 만났다. 같이 있으면 너무 즐거운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남편이 내가 음악하는 것을 정말 좋아한다. 그래서 내게 꼭 음악 활동을 하라고 응원해준다”라고 덧붙엿다. 이소은은 직접 찍은 영상으로 뉴욕 집과 남편을 공개하기도 했다. 훈훈한 외모를 지닌 이소은의 남편을 보자 유희열은 “너 아직 얼굴 보는구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같이 출연한 이승환은 이소은을 두고 "제가 이분을 22년 전에 처음 만났는데 맑고 청아한 목소리 듣자마자 반했다"라며 극찬했다.
이소은은 1982년 생으로 올해 38세다. 1998년 17살의 나이로 데뷔 후 이소은은 ‘작별’(1998)과 ‘서방님’(2000), 가수 김동률과의 듀엣곡 ‘욕심쟁이,기적(2004) 그리고 윤도현과 부른 오세암OST 마음을 다해 부르면 등 히트곡을 냈다.
그리고 이소은의 스펙도 엄친딸로 불릴만큼 하려하다 고려대학교 영어영문과 졸업 후 노스웨스턴 로스쿨를 선택, 3년 만에 법학전문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2012년 미국 변호사시험에 합격했다. 뉴욕 로펌에서 변호사로 일한 이소은은 현재 국제상업회의소 국제중재법원 뉴욕지부 부의장를 맡고 있다고 전해졌다. 역시 예사롭지 않은 직업이다.
서방님 뮤직비디오
슈가맨3 출연한 이소은 서방님 무대영상
필자는 슈가맨에 이소은은 언제쯤 나오나 했는데 드디어 나왔다 오랜만에 모습인데도 목소리도 안 변하고 그대로였다. 진짜 추억이다 물론 방송에 나온 서방님 곡도 좋지만 작별이란 곡도 이맘때 들으면 좋다 추전한다 가끔씩 지금도 듣는다 10대 아이들은 아마 기억 못할 가수 이소은20대 후반부터 30대 이상 나이때는 마아 모르는 사람이 없을거다.
슈가맨3가 아주 작정을 하고 첫방송은 태사자 2회차는 이소은 아주 그냥 90년대 후반 레트로 가요 감성을 제대로 공략하고 있는 느낌이다. 앞으로 또 누가 등장 할지 기대가 된다.
한편 가수 생활을 접고 국제변호사로 활약하고 있는 이소은(사진)이 2020년 5월 5일 출산 소식을 직접 전하며 감사 인사를 했다. 이날 이소은은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많은 분의 따뜻한 마음과 기도 덕분에 예정일에 딱 맞춰 진통이 시작됐고 일주일 전에 건강한 아가를 만났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COVID19)로 힘든 시기에 우여곡절이 참 많았지만, 이 모든 과정도 축복으로 받아들이려 노력 중이다”면서 “응원과 관심 보내주신 모든 분 정말 감사하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글과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마스크를 착용한 이소은이 활짝 웃으며 아이를 품에 안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오랜만에 모습을 보니까 너무 행복해 보이고 남편도 훈남에 잘 생겼다 일주일 전 태어난 아이도 건강하게 출산하고 행복한 결혼 생활 잘 이어 나가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