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밴드'는 숨겨진 천재 뮤지션을 찾아 슈퍼밴드를 결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뮤지컬배우 출신인 지상은 수려한 외모와 탄탄한 실력으로 주목 받고 있다. 그런데 슈퍼밴드 지상의 부모가 유동근, 전인화였다는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화제다. 22일 JTBC 예능프로그램 ‘슈퍼밴드’에 출연 중인 지상이 배우 유동근, 전인화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보도했다.
이에 유동근, 전인화 측은 지상이 둘째 아들이 맞다고 인정하며 소속사는 이를 몰랐다고 했다. 더불어 지상이 이 사실로 이목을 끌지 않으려 신경을 쓴 것 같다고 했다.
실제로 지상은 ‘슈퍼밴드’에서 부모를 언급하지 않았다. 사실이 밝혀진 이후에야 네티즌들은 유동근, 전인화와 외모가 닮았다는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
유동근 전인화 부부는 지난 1989년 결혼해 1남 1녀의 자녀를 뒀다. 과거 전인화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두 자녀의 이름을 밝힌 적 있지만 얼굴은 노출된 적이 없다.
지상의 본명은 유지상으로, 그는 부모의 후광을 지우기 위해 '지상'이라는 이름으로 출연했다. 전인화가 2011년 KBS2 '승승장구' 출연 당시 “우리 지상이는 18살인데 키가 180cm다. 여학생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하더라. 훈남이다 평소 아들을 보며 ‘누구 아들인데 저렇게 잘생겼냐’라고 생각한다. 내 이상형이다”라고 말했었다. "(아들) 지상이는 18살"이라고 언급 2019년 현재 26살인 것으로 추정된다.
지상은 ‘슈퍼밴드’에서 에드 시런의 ‘Thinking Out Loud'로 무대를 꾸몄다. 당시 윤종신은 “밴드 보컬인데 그런 자세로 노래를 해야 하냐. 전혀 끼가 없다”고 지적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선 2라운드 진출에 성공하며 실력을 검증받았다. 훤칠한 체격에 강아지처럼 순한 인상, 부드러운 음색, 잘생긴 외모로 많은 팬들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