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호란이 20년 인연의 기타리스트 이준혁을 방송에서 처음 선보인다.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제작진은 "호란이 18일 밤 11시 방송하는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6회에서 20년 인연의 '썸남'인 기타리스트 이준혁 씨를 최초 공개한다"고 17일 밝혔다.
호란은 '우다사 하우스'에서 진행된 '미리 크리스마스 파티'에 연인 기타리스트 이준혁을 초대해 '성북동 시스터즈'와의 만남을 가졌다고 한다.
20년 경력의 기타리스트인 이준혁은 "호란과 1999년부터 알고 지낸 사이"라며 "메탈음악 장르를 꾸준히 이어가는 데 호란의 응원과 질책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호란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들은 20년 전 첫 만남 당시 기억을 소환. "예전보다 많이 예뻐졌다"는 이 씨의 이야기에 호란은 쌍꺼풀 수술한 사실을 고백했다고 한다. 호란은 "이렇게 될 줄 모르고 당시 못 볼꼴을 많이 보여줬다"라며 "이 자리가 매우 불편하다"라고 밝혀 폭소를 유발했다고 한다.
이준혁은 또한 "호란이 겉보기와 다르게 유리 같은 이미지고, 귀여운 모습이 많다"라는 발언으로 '우다사 메이트'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고 한다. 우다사 제작진은 "이준혁 씨가 '파티에서 음악을 담당할 뮤지션이 필요하다'는 호란의 요청에 선뜻 응해주며, '썸남썸녀'의 동반 출연이 성사됐다"라며 "우정에서 사랑으로 발전한 계기와 서로를 부르는 애칭, 결혼에 대한 각자의 생각 등을 솔직하게 공개하며 특별한 공감을 자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호란과 이준혁 씨의 동반 기타 연주와 '명품 보컬'이 더해진, 로맨틱한 크리스마스 파티 현장을 기대해도 좋다"고 덧붙였다.
호란은 지난 5회 방송에서 자신의 집에 놀러온 지인들의 ‘연애 여부’를 묻는 질문에 “할 것 같아, 안할 것 같아?”라는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겨 주목을 받은 터. 이어지는 ‘우다사 메이트’들의 추궁에 조심스럽게 만남을 시작했다는 ‘긍정 메시지’로 답변을 대신해, 예고에 없던 깜짝 고백으로 출연진들의 축하를 받은 바 있다. 호란과 썸남 이준혁의 동반 기타 연주, 명품 보컬 등 로맨틱한 크리스마스 파티가 진행되는 ‘우다사’ 하우스 이야기는 18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호란의 연인 썸남 이준혁 기타리스트는 올해나이 1978년 8월 17일 (만 41세) 호란보다 1살 연상으로 알려졌다. 이준혁은 1998년부터 기타리스트로 활동을 시작, 오딘, DMZ COREA, 이모티콘, 다운헬 등 여러 밴드를 거쳤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