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지현이 연예계 부동산 큰손 스타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연예계 부동산 큰 손 스타 순위가 공개됐다. 섹션 티비 방송에 따르면 전지현이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은 총 870억 원. 이날 부동산 전문가 박종복 씨는 “(2017년) 전지현이 강남구 삼성동 공항터미널 맞은편 건물이 340억원인데 순수하게 현금으로 구입했다”면서 “특히 삼성동의 경우 한전부지가 개발되면서 그 일대의 지가가 상승했다고 말했다.
전지현이 2017년 현금으로 매입한 건물의 모습
전지현은 2017년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건물을 325억 원에 2017년 3월 매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전문가는 "억대 건물을 현금으로 구입하는 경우가 잘 없다."면서 "50억 대는 대출 없이 구입하는 경우가 있지만 100억 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만약 신축한다면 800억 원에서 900억 원까지 가치가 오를 것”이라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또 전문가는 전지현이 저렴한 건물들을 눈여겨보고, 신축이나 앞으로의 호재를 잘 보는 스타일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그리고 큰손 스타 2위는 560억원대의 건물을 보유 중인 권상우였다. 전문가에 따르면 권상우의 월 임대료 수익은 약 8000만원으로 예상된다. 이어 배우 송승헌이 3위에 올랐다. 그가 보유한 부동산 재산은 500억 원대 가량. 전문가는 "지가 상승이 꾸준히 될 수 있는 건물을 선택했다. 80점을 줄 수 있는 투자 실력이다"라고 설명했다.
4위는 전 농구선수 서장훈이 차지했다. 박종복 씨는 470억 원대의 재산을 보유한 서장훈에 대해 “100점 만점에 95점을 줄 수 있을 정도로 투자 능력이 뛰어나다”고 언급했다. 5위에는 배우 하정우. 그는 총 330억 원대에 달하는 5채의 건물을 보유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 박종복 씨는 “하정우가 안정적인 투자를 하는 스타일”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전지현이 오랜만에 연기 활동 소식을 전했다. 내년 3월 공개될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 시즌2’ 촬영을 마친 것. 벌써부터 “내년 3월은 언제 오느냐”며 ‘킹덤 시즌2’ 공개만을 기다리겠다는 반응까지 등장할 만큼, 그의 본업 복귀 소식에 반응이 뜨겁다.
전지현의 최근 작품은 2015년 개봉한 영화 ‘암살’과 2017년 1월 막을 내린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이다 그 사이 영화, 드라마에 출연한다는 소식은 여러 번 전해졌지만 결국 ‘전지현 복귀작’으로 선택받지 못했다. 오랜만에 복귀 작품을 선택한 만큼 ‘킹덤2’를 향해 관심은 더욱 쏠릴 전망이다.
‘킹덤’은 글로벌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인 넷플릭스가 한국에서 처음으로 제작한 오리지널 시리즈로 드라마 ‘시그널’의 김은희 작가가 대본을, 영화 ‘끝까지 간다’ ‘터널’의 김성훈 감독이 연출을 맡은 조선판 좀비버스터(좀비+블록버스터)다. 배우 주지훈 배두나 류승룡 허준호 진선규 등 명배우의 출연으로도 관심을 모았으며, 지난 1월 공개된 ‘킹덤 시즌1’은 전세계적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8일 오후 전지현의 소속사 문화창고 관계자는 TV리포트에 “전지현이 ‘킹덤 2’ 촬영에 참여했다”면서도 “그가 맡은 역할 등 작품 내용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어렵다.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최준혁 전지현 부부는 1981년생 동갑내기로 올해나이 39세다 지난 2012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2남을 두고 있다. 2012년 웨딩마치를 울린 전지현은 결혼 3년 만에 첫째를 임신해 이듬해 2월 득남했다. ‘푸른 바다의 전설’로 첫째 출산 후 완벽한 복귀 신고식을 치렀던 그는 2018년 1월, 둘째 아들을 품에 안으며 다시 육아에 전념했다.
남편 최준혁 씨는 한복디자이너 故 이영희의 외손자이자 디자이너 이정우의 차남이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에 근무해왔으며 훤칠한 키에 훈훈한 외모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2월 22일 뉴스1은 전지현 남편 최준혁 씨가 이날 뱅크 오브 아메리카를 퇴사했으며, 패밀리 비즈니스에 동참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섹션 티비에 나온 스타들의 건물 매입 뉴스를 보면 부럽기도 하지만 그들의 능력으로 건물을 사는 것이다 그리고 자본주의 사회에서 문제 될 것이 없다 그리고 저런 고가의 건물 매입을 100% 현금으로 구입하기 보다는 일부 대출을 받고 산다.
그런데 전지현이 2017년에 매입한 건물을 340억이라는 거금을 투자해 현금으로 구입했다는 점이 더욱 놀라게 한다. 한류스타 전지현이 그동안 성공한 드라마와 영화 광고 등을 보면 현금으로 매입할 능력도 충분히 있다는 걸 보여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