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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류현진 작별인사,다저스 팬7년 응원 감사 등번호99번 토론토 블루제이스 입단식 영어인사 영상

류현진(32·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전 소속팀 LA다저스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남겼다.

류현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지난 7년간 저를 응원해주신 다저스 팬들께 감사하다. 이 시간 동안 멋진 시간을 보냈다. 그 순간들을 내 마음속에 간직하겠다"고 영어로 글을 남겼다. 지난 2013년부터 올해까지 7년 동안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활약한 류현진은 다저스의 희트상픔이었다.

다저스는 2012년 11월 류현진 영입을 위해 포스팅(비공계 경쟁입찰) 비용으로 2573만 7737달러(약 299억원)를 투자했다. 이후 류현진과 6년 3600만 달러(약 417억원) 계약을 체결했다. 류현진은 포스팅을 통해 KBO리그에서 메이저리그로 직행한 첫 번째 사례가 됐다.

류현진의 토론토 이적에 이제는 전 소속팀 동료가 된 다저스 저스틴 터너도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터너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류현진과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나는 이 남자를 정말 그리워하게 될 것 같다. 좋은 시간을 함께해준 류현진에게 고맙다"며 "류현진이 아메리칸리그로 떠나기 전 올해 홈런을 친 장면을 봐 정말 기뻤다"는 글을 남겼다.

한편 류현진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있는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공식 입단식을 가졌고 기자 회견에도 참석했다. 동갑나기 류현진(32)과 야마구치 슌(32)이 공교롭게도 같은 날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정식 계약을 발표했다.  류현진은 메디컬 테스트를 거친 후 28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블루제이스 홈구장서 입단식을 가졌다. 일본 언론 ‘산케이 스포츠’는 이날 야마구치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2년 총액 600만 달러(약 69억 원)에 정식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류현진은 자유계약선수(FA), 야마구치는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 입찰)을 통해 각각 토론토로 행선지를 정했다.

류현진은 4년 8000만 달러라는 토론토 구단 사상 투수 최고액에 계약했다. 한편 이날 류현진의 입단식에는 샤파이로 사장과 앳킨스 단장,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와 부인 배지현씨 등이 참가했다. 류현진은 입단식에서 등번호 99번의 새 유니폼을 선보였다. 류현진은 한화와 다저스 시절에도 같은 등번호를 달았다. 토론토 홈구장 덕아웃 삼성 스폰서 광고판 모습도 눈길이 간다 아무래도 오승환이 몸 담았던 인연으로 광고를 하고 있던건지 이번에 새로 광고를 하는건지 잘 모르지만 한국 기업 삼성 로고도 반갑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찰리 몬토요 감독은 류현진 입단식 날 타악기 콩가를 쳐 환영 인사를 건넸다. 그만큼 기뻐 보였다. 토론토 구단은 몬토요 감독에게 1선발 투수를 선물했다. 류현진은 토론토와 4년 총액 8,000만 달러 조건으로 계약했고, 팀 내 최고 연봉자로서 위상도 챙겼다.

1선발을 얻게 된 몬토요 감독은 기쁨을 주체 못 했다. 토론토 지역 매체 '토론토 선'에 따르면 몬토요 감독은 "야구계 최고 투주 중 한 명을 얻게 돼 매우 흥분된다"며 "류현진과 함께하게 돼 정말 행복하다"고 했다. 몬토요 감독은 "우리도 열심히 했으나, 다른 팀도 다 그렇게 했다"며 "이제 필드에서 더 나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거다. 우리는 메이저리그 최고 투수 중 하나를 데려왔고, 2년 차가 되는 선수들과 함께 이곳에서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토론토는 젊은 선수가 주전으로 포진해 있다. 그들과 내년 시즌 함께하게 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몬토요 감독은 "류현진은 내셔널리그 사이영 상을 노렸던 투수다. 그게 모든 걸 말해준다. 우리는 그가 마운드 오를 때마다 이길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기대했다.

필자도 토론토 블루제이스 입단식과 유니폼을 보니 류현진이 이젠 다저스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옮겼다는게 실감이 났다 그리고 류현진은 입단식에서 영어로 자기를 소개했다. 뭐 류현진이 7년동안 영어 못한다고 뭐라고 하는 네티즌들이 있는데 야구 선수는 야구만 잘하면 된다. 그리고 토론토 유니폼이 은근 잘 어울리고 기본 바탕이 파란색에 흰색이라서 어색하지 않았다. 암튼 내년 시즌 모든 사람의 우려를 환호로 바꾸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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